신니천에서 에너지 과학공원과 진해루로 연결되는 입구까지 약 1㎞에 조성된 이 사피니아 꽃길은 지난 5월 창원시농업기술센터 진해농업기술과에서 심고 가꿔 현재 수 만송이의 연분홍과 붉은색 꽃이 1m 이상 늘어지며 화려한 꽃벽을 만들면서 장관을 이루고 있다.
'당신과 함께 있으면 행복합니다'라는 꽃말을 가진 사피니아는 햇빛을 좋아하고 분지력이 뛰어나 여름 더위와 비에도 강해 봄부터 늦은 가을까지 계속해서 꽃이 피는 피튜니아 계통의 신품종이다.
진해농업기술과 담당자는 "사피니아 꽃길을 오는 11월 말까지 볼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면서 "최근 소죽도 앞 해안도로가 완전 개통되면서 운동을 하는 많은 시민들과 관광객들이 찾고 있어 통합 창원시의 새로운 명소로 각광 받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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