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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대통령 “일본, 어떻게 실천하는지가 중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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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대통령 “일본, 어떻게 실천하는지가 중요”
  • 유동진 기자
  • 승인 2010.08.11 10:1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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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 총리와 전화통화… ‘식민지배 사죄’ 담화 진정성 평가
이명박 대통령은 10일 간 나오토(菅直人) 일본 총리가 식민지배 사죄성 발언을 담은 ‘한일강제병합 100주년 담화문’을 발표한 것과 관련, “앞으로 일본이 이를 어떻게 행동으로 실천하는지가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오전 간 총리와 전화통화를 갖고 이번 담화문의 진정성을 평가하면서 이같이 말했다고 김희정 청와대 대변인이 전했다.

이 대통령은 또 “앞으로 양국간 현안 문제나 협력 방안에 대해 진정성을 갖고 지혜롭게 협력해 나가자”고 말했다.

김 대변인은 “간 총리는 전화통화에서 일본 내각의 결정을 담은 이번 담화문의 내용을 상세히 설명할 뿐만 아니라 본인의 소회까지도 담아 대통령께 직접 전하고 싶어서 전화를 걸어왔다”며 “이 대통령에게 담화문 내용을 자세하게 설명했다”고 전했다.

간 총리는 또 오는 11월 열리는 서울 G20(주요 20개국) 정상회의와 요코하마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등을 통해 양국정상이 각각 방문하기로 돼 있지만, 보다 긴밀한 관계를 위해 이 대통령이 그 전이라도 일본을 방문해 줄 것을 요청했다.

이에 대해 이 대통령은 긍정적으로 답변했으며 양국 정부는 이 대통령의 방일과 관련해 실무진들이 협력을 하고 있다고 김 대변인은 전했다.

한일 정상의 이날 전화통화는 간 총리가 걸어온 것으로 오전 11시부터 20분간 이뤄졌다.

한편, 간 총리는 이날 오전 내각회의 직후 발표한 담화문에서 “3.1 독립운동 등의 격렬한 저항에서도 나타났듯이 당시 한국인들은 그 뜻에 반하여 이루어진 식민지 지배에 의해 국가와 문화를 빼앗기고 민족의 자긍심에 깊은 상처를 입었다”며 식민지배의 강제성을 인정했다.

또 “역사의 사실을 직시하는 용기와 이를 인정하는 겸허함을 갖고 스스로의 과오를 되돌아보는 것에 솔직하게 임하고자 한다”며 “이러한 식민지 지배가 초래한 다대한 손해와 아픔에 대해 거듭 통절한 반성과 마음에서 우러나오는 사죄의 심정을 표명한다”고 밝혔다.

이어 “이러한 인식 하에 향후 100년을 바라보면서 미래지향적인 한·일관계를 구축해 나갈 것”이라면서, 사할린 (거주) 한국인 지원, 한반도 출신자의 유골봉환 지원 등 인도적 협력을 성실히 실시하는 한편, 조선총독부를 통해 반출된 조선왕실 의궤 등의 반환 의사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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