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안군은 입주 기업의 애로사항을 해결하고 기업 활동을 선제적으로돕기 위해 오는 2014년까지 기업지원 태스크포스팀을 운영한다.
기업지원 태스크포스팀은 부군수를 위원장으로 행정지원, 기업지원, 도시계획지원 3개팀이 활동한다. 군내 기업체로부터 접수된 애로사항을 바탕으로 6개 중점 과제를 선정해 선제적인 기원지원 활동을 하고 월 정례회와 긴급회의를 부쳐 활동내용과 문제점을 보고하고 대안을 모색한다.
지방재정 및 일자리 창출에 이바지해 왔던 제조업체에 그에 상응하는 지원을 해 주고 기업애로 사항을 적극 해결해 줌으로써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해 나가겠다는 민선 5기 하 군수의 기업지원 공약사업과 맞물려 획기적인 기업지원 활동이 이뤄질 전망이다.
군은 공장 신설과 산단 조성에 치중했던 기업업무를 앞으로는 기반시설 조성, 구인난 해결, 공장 증측 등에 걸림돌이 됐던 건폐율, 용적률 완화 등 기업의 실질적인 애로사항을 해결해 기업의 생산적인 활동을 돕겠다고 밝혔다.
TF팀이 추진하는 업무는 기업 활동을 강화하는 기반시설 설치 및 정비지원활동을 비롯해 업체구인난 해결, 기존 공장의 용도지역 변경을 통한 기업활동 강화, 건폐율 및 용적률 완화, 산업단지주변 주거형 지구단위 계획 수립, 기업 자금 및 기술지원 확대 등이다.
공장 내 상수도, 인터넷 광케이블망 연결, 진입로 확장 및 배수로 개선 등 기반시설 정비사업은 매년 예산편성 전에 상공회의소나 소관부서에서 소요예산을 파악해 해결하고 년 4회 정기적으로 구인구직의 날 행사를 마련해 숙련인력을 충원하는 한편 가칭 일자리 담당부서도 신설해 구인난을 도울 계획이다.
특히 공장 신.증축 등에 걸림돌이 돼 왔던 관리지역 세분화 문제는 도시과 도시계획 지원팀에서 적극적으로 분석 검토함으로써 기업의 실질적인 애로사항도 해결될 전망이다.
또한 건폐율 및 용적률 완화를 위해 군관리계획 조례를 제.개정하고 국토해양부에 지속 건의하는 한편 오는 2011년 7월까지 한시적으로 운영되는 건폐율 완화제도도 널리 알려나갈 계획이다.
산업단지주변 주거형 지구단위계획도 수립해 근로자의 주거문제도 해결한다. 칠원.군북도시지역 도시계획 재정비 시 칠서.군북지역 산업단지 근로자기숙사 건립을 위한 주거용지 확대방안을 적극 추진하기로 했다.
신기술개발이 시급하지만 자금조달에 애로를 겪는 기업을 위해 경영안정자금과 기술개발자금 확대 지원을 추진한다.
담보물건이 없어 애로를 겪는 기업에는 군과 상공회의소에서 공동 담보제공 형식의 융자지원 방안도 검토된다.
또, 기술개발 인증사업 지원은 기존 60개 업체 8,700만원에서 100개 업체 1억5,000만원으로 확대될 전망이며 경영안정자금도 확대 지원할 계획이다.
TF팀을 꾸린 군은 11일 오후 3시 3차 회의를 열고 지원팀별 세부 활동사항과 앞으로 추진방향을 세부적으로 논의했다.
도시계획지원팀은 8월 중으로 건폐율과 용적률로 공장 신.증축에 애로를 겪고 있는 기업을 대상으로 건폐율 한시적 완화 내용과 군의 기업지원 시책을 담은 안내문을 발송하고, 기업지원팀은 9월 중 10개 읍면을 4개권 역으로 나눠 기업체와 군수와의 간담회를 계획하고 있으며 기업지원 TF팀의 활동방향도 홍보하기로 했다.
군 관계자는 선제적 기업지원 활동을 통해 기업하기 좋은 실질적인 환경을 만든데 힘쓰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