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선수단은 궂은 날씨 속에서도 경남체육의 저력을 유감없이 발휘하여 반드시 목표를 달성할 수 있도록 하겠다며 현장을 방문해 준 데 대한 감사의 뜻을 전했다.
특히 고 교육감은, 당선자 시절 낙도를 방문하며 만났던 원량초등 연화분교장의 이평안 학생에게 반가움을 표시하고 작은 소학교에서 경남대표선수로 출전한데 대하여 “열악한 곳에서 자기적성과 특기를 개발한 것은 학교교육에서 본받아야 할 표본이며 충분히 좋은 사례이다”라고 감독과 학생을 격려했다.
또한 이 자리에 함께 참석한 용인대학교 김정행 총장(대한유도협회 회장) 역시, 이평안 학생에게 장래성이 돋보인다는 칭찬과 함께 ‘대한유도협회 특별장학금’을 지급하는 방안을 적극 검토하겠다며 격려를 아끼지 않았다.
한편 전국 시.도교육감협의회 조찬시, 우동기 대구교육감과 미담도 있었다.
이날 대구와 제주의 야구경기가 열리기로 돼 있었으나 우천으로 경기를 하지 못하게 되자 추첨으로 우승팀을 뽑았는데 우승 후보팀 이었던 대구선수단이 제주선수단에 패하게 되었다.
대구교육감으로부터 이 소식을 전해 들은 고영진 교육감은 “대구 야구팀이 능력을 발휘하고 꿈을 펼칠 수 있는 기회를 주기 위해 경남 팀과 경기를 할 수 있도록 초청하겠다”고 말하자 대구 교육감이 흔쾌히 수락함으로 9월 중 영남지역 꿈나무선수들의 친선 야구 경기가 열리게 될 전망이다.
각 시, 도 대표선수들이 33개 종목에 참가해 열전을 치루고 있는 전국소년체육대회는 14일 폐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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