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안군 군민건강 걷기대회
광복 65주년을 경축하고 선열들의 독립정신을 계승.발전시켜 지역민들의 역량을 결집하는 한편 주민들의 건강과 화합을 도모하고자 칠원면 체육회(회장 김영상)에서 주관한 이번 행사에는 이른 아침 시간임에도 기관 및 사회단체 임직원, 지역주민 등 1,000여 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광복의 의미와 참뜻을 기리는 김영상 회장의 인사말로 시작한 이날 걷기행사는 칠원공설운동장에서 출발, 칠원사거리를 거쳐 지방도 1041호를 따라 양정 새 동네를 반환점으로 다시 출발점까지 약 5km 코스에서 이뤄졌으며 반환점을 돈 참가자들에게는 소정의 기념품과 가전제품, 자전거 등 경품추첨권이 배부되었다.
이날 가족과 함께 참석한 김지훈(38세. 칠원면) 씨는 “모처럼 휴일에 일찍 일어나 아내와 함께 아이들의 손을 잡고 산책하듯 아침길을 걸으니 상쾌한 기분과 더불어 한 주간의 피로가 오히려 덜어지는 듯해서 좋았고 무엇보다도 오늘 행사를 통해 아이들에게 광복절의 의미를 가르쳐 줄 수 있어서 뿌듯한 하루의 시작이 되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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