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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FC '1위' 재등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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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FC '1위' 재등극
  • 공귀순 기자
  • 승인 2010.08.16 09:1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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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이 최근 7번의 맞대결에서 한 차례의 승리도 맛보지 못했던 전북을 상대로 3-2의 짜릿한 승리를 거두며 홈팬들 앞에서 다시 1위에 등극했다.

경남은 지난 14일 오후 7시 창원축구센터에서 골득실차에 의해 경남에 앞서있던 전북과 일전을 펼쳤다.

올 시즌 3번의 대결에서 1무 2패의 열세이자 최근 7번의 경기에서 3무4패로 어려움을 겪었던 전북과의 대결이어서 쉽지 않은 경기가 예상되었다. 여기에 경남은 루시오, 김영우, 김주영의 공수 핵심 3인이 빠지면서 이동국을 제외한 베스트 멤버들이 대부분 가동되는 전북에 이기기는 힘들거라는 예상이 팽배했었다.

경남은 이미 지난 경기 후 김귀화 감독대행이 밝힌데로 또다시 4백카드를 내밀었다. 좌측에 이재명, 우측에 김태욱을 투입해 김영우의 공백을 메웠고, 이지남과 이경렬을 나란히 센터백으로 활용하며 김주영의 결장을 대체했다. 미드필더진은 이용래, 윤빛가람, 서상민이, 공격진에는 안상현, 이훈, 김동찬이 나와 루시오를 대신했다.

경기 초반은 김병지의 투혼이 눈부셨다. 아직 부상에서 완전히 회복하지 못한 김병지는 전반 3분 전북 김지웅의 슈팅과 5분 강승조의 슈팅을 막아내며 이번 경기의 대활약을 예고했다. 10분 진경선의 슈팅과 15분 로브렉의 슈팅까지 전북은 계속해서 위력적인 모습을 보였다.

19분 이용래 선수의 돌파가 돋보였다. 중앙 센터 서클 부근에서 볼을 가로챈 그는 페널티 서클 부근까지 드리블로 공격을 이어가다, 안상현과 1대 1 패스를 주고 받으며 슈팅까지 연결했다. 전북은 21분 루이스를 투입하며 공격을 강화했다. 그러자 경남도 28분에 슈퍼 루키 김인한을 넣으며 공격에 변화를 줬다.

경남의 교체카드는 3분 만에 결실을 맺었다. 김인한이 수비를 따돌리며 왼발 슈팅을 한 것이 상대 등을 맞고 굴절되며 팀의 첫번째 골을 기록했다. 이 골로 김인한은 윤빛가람과 지동원의 신인왕 2파전에, 자신도 강력히 신인왕 후보임을 어필할 수 있었다.

이 여세를 몰아 경남은 38분 김동찬이 결정적인 단독 찬스를 맞았다. 수비 2명을 가볍게 제치며 골키퍼와 1 대 1의 기회를 맞았지만 권순태의 선방에 걸렸다. 하지만 권순태는 이 과정에서 부상을 당하며 교체되어야 했다.

후반에도 경남의 공격은 거셌다. 2분 이용래가 전북의 수비를 제치며 첫 슈팅을 날리며 공격 전개한 경남은 후반 16분 팀의 2번째 골이 터졌다. 15분 윤빛가람이 올린 코너킥을 김동찬이 헤딩으로 마무리하며 2-0으로 앞서나갔다.

득점 후 이어진 공격에서 좌측 사이드라인에 있던 김동찬이 중앙의 윤빛가람에 내준 볼을 오른쪽 골포스트를 향해 정확히 슈팅이 연결되며 순식간에 3-0으로 벌어졌다. 윤빛가람은 3경기 연속골을 기록하는 순간이었다.

3-0으로 승부가 갈린 시점부터는 전북의 공세가 이어졌다. 전북은 공격수 숫자를 5명까지 늘리며 공격적으로 전술에 변화를 줬다. 19분 전북은 에닝요의 득점으로 한골을 만회했다. 32분에는 손승준의 골로 3-2로 따라잡았다.

하지만 경남은 마지막까지 이를 지켜내며 오랜만에 전북에 승리를 맛보는 동시에 제주가 전남에 2-4로 패하며 단독 1위에 다시 오르게 되었다.

경남은 오는 21일 오후 7시 진주종합경기장에서 전남과의 경기로 리그 1위 지키기에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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