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가 수 억 원의 예산을 들여 추진하고 있는 학교주변 어린이보호구역 내 차량속도 감지와 알림시스템인 대형표지판이 실용성이 없는 지역에 무분별하게 세워져 예산 낭비라는 지적이 일고 있다.
이 표지판은 자동차 운행이 잦고 과속을 방지하여 학교주변어린이를 보호한다는 목적으로 예산을 확보하여 시내일원에서 설치공사가 이루어지고 있다.
하지만 이런 대형표지판은 차량들이 속도를 전혀 내지 못하는 급경사지역과 좌회전 및 우회전 급 커브 교차로 주변에 설치하여 유명무실하다는 비판이다.
또한 이들 표지판을 설치하면서 기존의 교통표지판 뒤에 설치를 하다 보니 안내 내용이 가려져 보이지 않고 있다.(사진 활천고개) 이같이 재 구실을 못하고 있는 표지판은 김해시 동상동 활천교회와 해성사 옆 등 시내곳곳에 세워져 있다.
조현수 기자
저작권자 © 영남매일-당당한 독립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