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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 극복 한림면 정경심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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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 극복 한림면 정경심씨
  • 영남방송
  • 승인 2008.04.18 17:5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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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시 장애인 수영대표 선수로 활동
 
   
   

생후 8개월만에 급성 소아마비를 딛고 당당하게 잃어선 50대 중반의 여성이 김해시 장애인 수영대표 선수로 활동하고 있어 화제다.

주인공은 경남 김해시 한림면 장방리에 거주하고 있는 정경심씨(55.여).

그는 한 남편의 아내이자 어머니로써 당당하게 삶을 살아가고 있는 대한민국의 여성으로 굳건하게 살아가고 있다.

1953년 생후 8개월 만에 급성 소아마비 증세로 지체장애 2급 판정을 받은 정씨는 장애에도 불구하고 신앙생활에 전념하며 오손도손 가정을 꾸려 오고 있다.

어릴때부터 장애를 입어 삶의 의욕을 잃고 쉽게 낙담에 빠졌지만 그는 신앙생활에 손을 놓지않고 전념하던 중 1976년 지금의 남편인 이대철씨(59)를 만나 1년 간의 사랑을 일구며 1977년 결혼하면서 서서히 제2의 삶의 모습을 되찾으며 살아가고 있다.

특히 그는 장애를 딛고 일어선 것은 1991년 김해시 전입후 지금의 남편을 만나면서 무엇인가 해야 하겠다는 집념으로 2007년 수영에 본격 입문했다.

그가 수영에 입문하면서 지금은 평행, 배영, 자유형을 나름대로 하고 있는 가운데 현재 접영을 배우고 있다고 말했다.

정씨가 수영에 입문한 후 그해 12월에 경남 장애인 생활체육대회에서 김해시 대표로 출전해 평행에서 2관왕을 차지한 후 경남 장애인수영대회 여자수영부문에서 금메달을 획득하는 영예를 차지하기도 했다.

정씨는 "2003년 당시 우울증 겪으면서 죽음까지 생각했다"며 솔직한 심정을 털어 놓은 뒤 "그러나 남편의 후원과 아이들인 주희(30)와 아롱씨(28.여)로 부터 적극적인 힘을 북돋워줘 용기를 냈다"고 말했다.

수영장서 삶을 되찾았다는 그는 "수영장에만 가면 즐겁다"며 "물이 너무 좋다"고 심정을 털어놓았다.

정씨는 "자신과 같이 힘든 사람들을 위해 삶의 의욕을 불어넣어 줄 계획이다"면서 "앞으로 장애인들을 위해 매주 2~3회 복지관 수영장을 찾아 도우미로 활동을 하고 상담자 역활을 수행해 보고 싶다"고 앞으로의 포부를 밝혔다.

또 그는 남편 이씨에게 하고싶은 말이 있다면 이라고 질문하자 "자신이 아플때 남편이 힘들게 업고 병원으로 뛸때 가장 기억에 남는다"며 남편에게 고마움을 전한 뒤 "아이들이 결혼해서 잘 살았으면 하는게 바램이다"고 말했다.

김해시는 이 같은 정씨를 '장한 장애인'으로 선정, 18일 김해체육관에서 개최되는 장애인의날 기념식에서 '장한 장애인 증서'와 함께 부상으로 상금 200만원을 수여할 예정이다.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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