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대학교(총장 하우송)는 남명학관 1층에서 하우송 총장을 비롯한 본부 보직교수, 남명학후원회 이양 회장을 비롯한 후원회원, 조규태·강호신 전 교수회장, 남명학연구소 최석기 소장을 비롯한 한문학과 교수 등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남명학관 기념 전시실’ 개관식을 개최했다.
남명학관 기념 전시실에는 남명 조식(1501~1572) 선생의 흉상을 비롯해 남명 선생의 생애, 남명사상의 계승 양상, 남명의 문인, 남명 선생의 유적, 남명 정신의 현대적 계승 등에 대한 자료가 전시돼 있다.
또 남명 선생의 대표적 저서인 ‘학기유편’과 ‘남명집’을 비롯해 친필 간찰, 책판, 성성자(惺惺子), 경의검(敬義劍) 등의 복제품도 전시돼 있어 남명 조식 선생에 대해 알고자 하는 사람들에게 훌륭한 교육 장소가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남명은 두 개의 작은 쇠방울을 그의 옷고름에 매달고 다녔다. 그 방울의 이름을 '성성자(惺惺子)'로 명명했다. '성(惺)'은 '깨달음'이니 '성성자'는 스스로 경계하여 깨닫게 하는 것이라는 뜻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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