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매일 PDF 지면보기
과월호 호수이미지
과월호 호수이미지
과월호 호수이미지
과월호 호수이미지
과월호 호수이미지
과월호 호수이미지
최근 김해종합뉴스
행복1%나눔재단 희망캠페인
함께해요 나눔운동
時도 아닌 것이
행복밥집
TV 방송 영상
커뮤니티
다시보는 부끄러운 김해 현장
김해문화원 문화예술교육한마당 축제 인기 짱
상태바
김해문화원 문화예술교육한마당 축제 인기 짱
  • 손명호 기자
  • 승인 2010.12.20 10:2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어린이 어르신 장애우가 만들어 낸 종합문화축제

 

 
   

김해문화원(원장 한고희)에서는 지난 16일 2010년 공모사업으로 시행한 문화예술교육사업 발표회 문화예술한마당 행사를 개최했다.

참여공모사업으로는 문화체육관광부에서 공모한 2010 지자체협력 사회문화예술기획공모사업 `김해문화예술교육거점센터`, 한국문화원연합회 공모사업인 2010 향토사대중화사업 `김해오광대와 함께 떠나는 탈 이야기`와 2010 지방문화원 어르신문화프로그램사업 `전문강사 파견사업`, `어르신 이수자 강사파견사업`, `어르신문화 나눔 봉사단`사업이 함께 했다.

 

 
   

지난 16일 오전 11시부터 1ㆍ2ㆍ3부로 나누어 개최한 이 행사는 제1부는 `새싹공연마당마당`으로 어르신 이수자 강사파견 사업으로 진행한 매정연지어린이집 하모니카연주, 미리내어린이집 동화구연수업과 전문강사파견사업으로 진행한 상동면 소재 은송의집 중증장애인들이 역할극 `비오는 날`, 율동 `솜사탕`을 무대에 올려 많은 사람들의 감동을 자아내게 했으며, 거점네트워크사업으로 진행한 금동초등학교1~2학년 전체 학생들의 율동과 역할극이 이어졌다.
은송의집 장애우들은 거동이 불편한데도 무대에 올라 환한 미소를 지으며 힘들게 자신이 맡은 배역에 에너지를 쏟아내어 관객들의 눈시울을 뜨겁게 하기도 했다.

 

 
   

제2부는 문화원 전시실에서 김해시장애인종합복지관과 은송의집 장애우들을 대상으로 진행한 찾아가는 행복교실의 도자작품 아름다운 하모니전과 산속 흙 이야기전, 가야사랑두레 토요학교 어린이들과 함께 추진한 자연미술학교 환경과 설치전, 갱년기 여성을 대상으로 한 나를 찾아 떠나는 여행 수업과정 결과물을 함께 전시하여 오픈했다.

오픈식에는 한고희 문화원장, 서용규 김해시장애인종합복지관장, 김지수 은송의집 원장과 문화원 회원, 김정남 지도강사, 출품 장애인 대표 한분이 테이프 컷팅을 했다.

이날 안타깝게도 문화원 건물이 장애인을 위한 시설이 되어 있지 않아 휠체어가 지하 전시실로 내려가지 못해 힘들여 만든 작품을 내고도 전시관람을 할 수 없는 장애인들이 많이 있어 안타까움을 자아내게 했으며, 김해시 차원에서 문화원 건물에도 장애인들이 편안하게 이용할 수 있는 배려가 있어야겠다는 모두의 바램이 있었다.

 

 
   

이번에 전시된 작품 중에는 지난 여름 전국장애인 도자공모전에 출품하여 은상을 수상한 아름다운 하모니 작품이 함께 전시되어 있는데, `아름다운 하모니`는 모두가 희망을 안고 살아가면서 개인이 모여 소리를 만들어 내는 표정을 각자 개성에 맞게 만든 작품으로 한쪽 팔이 없이 한 손으로 만드신 분, 불편한 몸을 휠체어에 의지해 만드신 분, 호흡이 곤란하여 집중이 어려운 분 등 모두가 불편한 몸에도 불구하고 사랑과 정성을 담아 너무나도 밝은 표정의 하모니를 만들어 내어 관람객들의 감동을 자아내게 했다. 이들 전시작품은 12월 19일 일요일까지 전시를 했는데 많은 시민들이 찾아와 큰 호흥을 얻었다.

제3부는 `젊어지는 샘물 공연마당`으로 향토사대중화사업으로 진행한 신어중학교와 청소년 무대만들기 학생들이 함께 한 퓨전오광대 마당놀이, 어르신 전문강사 파견사업으로 시행한 쌍용아파트경로회와 영주귀국 사할린동포김해협의회의 하모니카연주, 어르신 문화나눔 봉사단의 역할극과 하모니카연주로 감동의 무대가 만들어 졌다.

 

 
   

퓨전오광대는 김해오광대 할미와 영감과장을 학생들이 직접 각색하여 청소년들의 시각에 맞는 대사와 춤사위를 신명난 마당놀이로 엮어, 지역 전통문화를 새로운 컨텐츠로 다양화시키는 계기가 되었다.

쌍용아파트 경로회에서는 지난 5월부터 하모니카를 지도하여 이번에 무대에 오르게 되었으며, 아버지의 공연에 딸이 찬조출연하여 새로운 탄생이란 난타를 공연하여 신나고 힘이 넘치는 열정의 무대가 되기도 했다.

특히 영주귀국 사할린동포 김해협의회는 10월부터 2달간 매주 2회 지도하여 함께 공연하게 되었으며, 문화원에서는 이들에게 복지차원의 공연을 베풀기보다는 이들이 직접 악기를 배워 공연하므로 지역참여의 역할을 하게 되고, 우리의 민요, 동요 등을 배우면서 한국생활에 잘 적응 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해 주기도 했다.

 

 
   

이날 사할린 영주귀국민들이 아리랑, 도라지민요에 이어 우리의 소원은 통일을 하모니카로 연주하여 숙연한 감동을 느끼게 했다.

이들은 또 23일 오후 2시 그들이 살고 있는 장유면 율하 율현주공아파트내 떡갈나무작은도서관에서 주민들을 초대하여 연주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김해문화의 전당이 시민혈세만 잡아먹는 부자들의 공간이 되어 일반서민들의 공연참여와 행사참여 기회를 박탈하고 있는 반면 사단법인 김해문화원은 반대로 각계 각층의 시민들과 기관단체를 대상하여 다양한 문화예술 강좌와 공연, 전시, 공모사업을 통해 사회의 곳곳에 문화의 향기를 전하면서 그 인기가 높아가고 있다.

김해문화원 허모영 사무국장은 "시민들에게 질높은 문화생활정착으로 행복한 나날을 만들어 주고 문화와 함께 늘 즐길수 있도록 적극적인 활동을 해 나갈 것이다"고 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