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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장미로타리클럽의 창립총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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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장미로타리클럽의 창립총회
  • 최금연 기자
  • 승인 2011.03.29 10:5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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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립식장 200여명 참석 대 성황, 초대 김동순 회장 취임

우리 보다 이웃이 먼저라는 목적으로 탄생한 김해장미로타리클럽의 창립총회는 역시 달랐다 창립기념으로 장학금도 주고 이웃돕기 쌀 430kg 전달

 
창립총회를 마치고 3720 지구 김홍명 총재님과 함께...  

누구나 다 할 수 있는 봉사지만, 아무나 다할 수 없는 초아의 봉사를 몸소 실천하겠다고 나선 대찬 여걸들이 김해에 모였다.

잘 가꾸어진 연꽃의 종자가 되는 연밥 속의 씨앗은 천년이 지나도 썩지 않고 다시 심어지면 우아하고 청아한 연꽃을 피운다고 한다.

진흙 속 오타악세의 유혹과 결코 맑지만은 않는 연못의 혼탁한 물로부터도 오염되지 않고 자신만의 도도함과 질긴 생명력으로 주위를 정화하면서 고난을 견디어 내어 결국 밝고 맑은 세상 밖으로 나와 각양각색의 화려하면서도 가냘픈 연꽃을 피워 아름다운 세상을 만들어 가는데 작지만 큰 역할을 하고 있다.

   
 
  ▲ 3720 지구 창산 김홍명 총재가 격려사를 하고 있다.  
 

어떤 시인은 어려운 사회와 그 주변 사람들을 위한 희생과 봉사를 실천하고 있는 여성사회 운동가들을 이렇게 연꽃에 비유하기도 했다.

`내 고장을 튼튼히 세계를 하나로!`라는 테마로 출범한 김해지역 한 여성 봉사단체가 창립총회를 가지고 공식 활동에 들어갔다.

국제로타리 3720 지구 김해장미로타리클럽이 스폰서 클럽인 김해매화로타리클럽의 전폭적인 후원으로 지난 24일 김해골든웨딩홀 뷔페에서 3720지구 2010~2011년도 총재 창산 김홍명, 총재특별대표 영혜 신용옥 지역대표, 스폰서클럽인 매화로타리클럽 우림 이현숙 회장, 김정권 국회의원(김해 갑), 6지역(김해) 대표회장 및 임원, 회원, 김해시자원봉사협의회 장성동 회장, 하선영 시의원, 아름다운가게 신재수 운영위원장, 박우상 영남매일 독자권익위원을 비롯한 축하 내빈 등 200여 명이 식장을 가득 메운 가운데 화려하게 창립했다.

   
 
  ▲ 아현 김동순 회장이 취임사를 하고 있다.  
 

매화클럽 해금 하성자, 장미클럽 금동 조춘하 회원의 사회로 진행된 이날 창립총회는 신용옥 총재특별대표의 개회선언과 타종으로 시작, 매화클럽 문수 윤영선 차기회장이 로타리 강령 낭독이 있었다.

행사의 절정은 스폰서클럽 우림 이현숙 회장으로부터 클럽기와 회장 휘장이 초대 김동순 회장에게 수여 되면서 시작됐다.

초대회장으로 취임한 아현 김동순 회장은 취임사에서 "청아한 봄날의 온기처럼 우리 장미로타리클럽도 인류애와 사랑, 희생, 봉사활동을 더욱 충실히 하기 위해 오늘 창립총회를 갖게 되어 무한한 영광이다"며 "신생클럽으로 아직 미숙하지만 더불어 사는 사회일원으로 본 클럽의 목적인 봉사와 인해정신을 충실히 한 계단 한 계단 밟아 나가도록 하겠다"며 취임 각오를 피력하기도 했다.

취임사에 이어 봉사단체 창립총회답게 봉사사업으로 축하 화환 대신 들어온 이웃돕기 쌀과 회원들이 기부해 준 사랑의 쌀 전달식이 있었다.

먼저 김해시자원봉사협의회에 위탁하여 차상위 계층에 전달되게 되는 이웃돕기 쌀 300kg(1포 10kg-30포)를 이 단체에 전달했다.

김해시자원봉사협의회 장성동 회장은 "기증받은 쌀을 생활환경이 어려운 절대 빈곤 세대에 골고루 전달, 장미로타리클럽의 이웃을 사랑하는 아름다운 마음들을 함께 담아 전달하겠다"고 했다.

   
 
  ▲ 장미로타리클럽 초대 임원들이 소개되고 있다.  
 

김 회장을 비롯한 임원들은 28일 또다시 쌀 130kg(1포 10kg-13포)를 사회복지시설인 진영 효능원을 찾아가 전달했다.

이처럼 자연에게 아무런 조건 없이 나누어주는 장미꽃의 향기처럼 장미로타리클럽도 사랑의 향기를 전해 훈훈함을 실천 한 것이다.

초년생 장미로타리클럽의 이웃사랑은 여기에 그치지 않고 계속 되었다.

창립총회를 기념하고 이 창립의 목적을 한층 더 다짐이라도 하듯 김해를 대표하여 체육을 통해 김해를 빛낸 태권도와 역도 선수 두 명을 선발, 장학금을 전달하기도 했다.

   
 
  ▲ 김해를 빛낸 체육특기생 선발하여 장학증서를 전달하고 있다.  
 

장학금을 받은 이 모 학생은 김해경운고등학교 재학생으로 일찍 부모님을 여의고 직장 생활을 하는 형의 뒷바라지로 학업과 운동을 하고 있는 의지력 강한 성실한 학생이며, 영운중학교 이 모 학생은 편모세대 자녀로 열악한 환경 속에서도 운동에 열심히 매진하여 제40회 전국소년체전 경남대표로 출전 역도 경기 대회에서 1위 입상을 하기도 했다.  

우리 주위에는 봉사라는 타이틀을 가지고 거창하게 창립한 사회단체들이 수도 없이 많다.

   
 
  ▲ 사랑의 나눔쌀을 김해시자원봉사협의회 장성동 회장에게 전달하고 있다.  
 

꼭 봉사라는 타이틀이 없다 해도 지역사회의 배려와 선배들의 희생으로 가꾸어져 온 조직과 기관 단체들이 줄잡아 김해에 1,200여개가 된다.

 

자생단체를 시작으로 국제봉사단체, 학교 동문과 동창회, 친목회, 종교단체, 사회단체, 종친회, 향우회, 기업체 협의회 등 일일이 거론도 다하지 못할 정도의 단체가 많이 있지만 대부분의 단체는 세월이 갈수록 창립 목적과는 달리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하는 일에는 소홀하고 회원 스스로를 살찌우는 이기적인 단체가 되어 친목과 단합위주의 행사를 주 사업으로 하면서 모아진 기금으로 관광도 가고 해외여행도 주기적으로 다녀오고 있다.

   
 
  ▲ 김동순 회장을 비롯한 임원들이 복지시설 효능원에 사랑의 쌀을 전달하고 있다.  
 

연말 행사와 창립기념식장에 가보면 연예인 불러 놓고 즐기고 먹고 마시며 흥청망청하는 것이 다반사였지만 거기에 장애인, 소년ㆍ소녀가장, 독거노인, 환경미화원, 신문배달원, 김해를 빛낸 학생과 근로자 등은 눈을 씻고 닦고 봐도 없다.

이러한 시대에 이날 창립한 김해장미로타리클럽이 창립식에서 보여준 봉사사업들은 시민들로부터 신선한 귀감이 되었고 박수갈채를 받을 만한 대단한 기획이었다.

이 모습을 지켜본 3720지구 김홍명 총재도 격려금을 전달하면서 "회원 여러분이 보여준 오늘 이러한 모습이 바로 로타리의 봉사정신이다. 오늘 이 같은 봉사의 여정을 시작으로 새로운 활력과 신선함으로 지역사회와 세계에서 존경받는 클럽으로 자리매김하는 열정적인 회원이 되시길 바란다"고 격려했다.

   
  오늘의 주인공인 장미같은 장미클럽 회원들....  

인구 50만 김해, 새로운 이웃들이 매일 김해를 찾아와 정착하고 있고 그 속에는 말 못할 사연의 아픔을 가지고 있는 시민도 있다.

이들에게 어머니의 포근한 사랑과 같은 정신으로 다가가 아우르 줄 수 있는 여성봉사단체가 하나 더 탄생했다는 것은 김해의 축복이고 자랑이 아닐 수 없다.

장미로타리클럽이 아름답고 행복한 김해건설에 많은 역할을 해주고, 긴 여로에 늘 기쁨과 행복이 가득하길 기원을 해 본다.

   
 
  ▲ 스폰서클럽인 매화로타리클럽 회원과 장미로타리클럽 회원이 참석 내빈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강령을 낭독하고 있는 문수 윤영선 매화클럽 차기회장  

 

 
영혜 신용옥 총재 특별대표와 기념촬영.  

 

 

 
창립총회 참석 내빈 및 지구 임원. 6지역 대표와 회원들이 기념 촬을 하고 있다.

 

 

 

 
많은 축하 단체와 개인들이 보내온 사랑의쌀 화환 이 쌀 들은 어려운 이웃에 전달 됐다.  

 

 
   

 

 

 

 
   

최금연 기자 / 사진 조래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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