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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자리 창출이냐? 고용증가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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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자리 창출이냐? 고용증가냐?
  • 편집부
  • 승인 2011.05.14 14:2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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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가 거듭 될수록 고용은 불안해져만 가는데 일자리 창출은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나고 있다. 일반 시민들은 일자리 창출이 늘어나면 고용이 안정되고 증가 할 것이라고 생각하지만 엄밀히 따지면 이 둘의 관계가 비례한다고 볼 수 없다.

일자리 증가로 취업인들이 늘어난다는 것은 일반적인 가정이고 실제로 일자리가 늘어나도 고용이 증가하는 경우는 드물다. 일자리는 많은데 왜 취업을 하는 사람들은 없는 건가?

간단하다 고용 조건이 부실하기 때문이다. 비정규직이 태반이고 정규직도 연봉이나 근로환경이 좋지 못하다. 대기업이나 공기업 공공기관을 제외한 일자리는 모두 이와 비슷한 상황이다. 때문에 대부분의 취업자들은 초라한 고용조건을 내건 수 많은 일자리들을 외면하고있다.

때문에 50대 인구의 취업자가 500만을 넘어섰다는 이야기도 그리 달갑지 않다. 50대들은 어려운 시절 저 임금 노동을 경험했기에 큰 거부감 없이 취업을 하여 일하는 것이 가능하다.

하지만 젊은 세대는 높아진 기대심리와 고학력자 증가로 고된 노동과 과련된 3D업종은 생각지도 않고 임금이나 고용조건이 좋은 회사의 문만 두드리고 있다. 사람들은 젊은이들의 그러한 행태에 비난의 눈초리를 보내고 있지만 88만원으로 행복하게 살 수 없다는 것에 대해서는 입을 다문다.

좀 더 현실적으로 생각해보자. 일자리창출이 먼저인가 고용증가가 먼저인가? 기자는 후자라고 생각한다. 물론 안정적이고 체계적인 고용증가가 이루어진다는 전제하에 말이다. 기업은 납득할만한 임금체계와 근로 조건을 최우선으로 삼고 기업문화를 이끌어 가야하고 정부는 무의미한 일자리 창출보다 고학력 젊은 세대들이 취업의 문을 서슴없이 두드릴 수 있는 기업을 지원하고 양성해내는 게 중요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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