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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수첩- 김태호 의원, 청와대서 무슨 일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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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수첩- 김태호 의원, 청와대서 무슨 일이
  • 최금연 기자
  • 승인 2011.06.07 16:3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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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7 국회의원 김해을 보궐 선거에서 야 4당 단일 후보를 누르고 당선되어 전국을 놀라게 했던 김태호 의원, 이명박 대통령을 실망시키지 않았다는 언론들의 평을 받으며 화려하게 재기한 그가 지난달 31일 청와대를 방문하여 대통령을 만난 것으로 알려졌다.

김 의원은 이 자리에서 김해지역의 현안 사업인 부산~김해 간 경전철 MRG 정부지원을 요청하고 정부지원 중단으로 사업이 중지 돼 있는 가야사 2단계 조성사업 등에 대해서도 정부지원이 필요하다고 역설했다고 한다.

김 의원은 또, 장유 율하 제2 복합문화센터 건립과 함께 창원~부산 간 연결도로(창원 제2터널) 조기 개통 등 주요 현안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할 수 있도록 교부세 지원을 건의했었다고 한다. 김 의원이 청와대에 건의한 교부세는 1,000억 원 이상이 될 것으로 추정되며 긍정적인 답변을 받은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김 의원은 청와대가 지방재정의 열악한 사정을 충분히 이해해 달라면서 부산~김해 간의 경전철 MRG 부담분에 대해 정부가 맡아 달라고 요구한 뒤 창원~부산 간 연결도로인 창원 제2터널에 대해서도 조기 개통이 되도록 정부 차원의 관심을 가져 달라고 말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기도 하다.

또 김해시 장유면 율하 1377 일원 1만여㎡ 부지에 오는 2015년 완공 예정인 장유 제2 복합문화센터 건립비 395억 원 중 국·도비 지원도 약속받았다고 한다. 김 의원 측은 "이날 건의된 교부세는 1,000억 원 이상으로 현재 사업비 지원시기를 조정 중인 것으로 알고 있다"라며 보충 설명을 했다.

김 의원이 요청한 교부세가 김해시에 지원될 경우 각종 현안사업이 원활하게 추진되면서 김해경제 활성화와 시정운영에 큰 도움이 되리라는 것이 김해시의 반응이다.

 일본 굴지의 IT 기업 일본 소프트뱅크 테이터센터(연간매출 약 8조 원)의 김해유치가 김태호 의원 작품이라는 사실도 밝혀졌다. 

김해시는 지난달 31일 김맹곤 시장이 시청고위 간부들을 대거 대동한 채 시청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가지고 "난개발 방지를 위한 조례와 첨단산업단지 조성 등 장기적 비젼을 준비해온 결과다"며 자화자찬 하면서 자신들의 공로인것 처럼 발표를 했다.

하지만 전날 일본에서 KT이석채 회장과 소프트뱅크 손정의 회장의 기자회견 내용이 밝혀 졌고 이 회견문 어디에도 김해시와 김맹곤 시장의 말은 없었다. 김 시장은  결국 나중에 김태호 국회의원의 힘이 컸다는 것을 밝히기도 했다.  

이처럼 초선인 김태호 의원의 도움으로 꽉 막혀 있던 김해시의 각종 현안사업들이 활기를 되찾으면서 속도를 낼 전망이라고 하니 참으로 반가운 일이 아닐 수 없다.

두 명의 재선 국회의원을 배출하고도 그동안 각종 국비지원 사업을 제대로 지원받지 못했다는 평가를 받아온 김해가 능력 있고 힘 있는 초선의원 한 사람을 배출하면서 엄청난 교부세 지원과 사업들이 해결될 전망이어서 김해시장과 공무원들이 싱글벙글하고 있다고 한다.

한나라당 소속 국회의원이 민주당 소속시장을 돕는다는 생각을 하는 시민도 있겠지만, 오로지 김해 발전과 시민의 행복을 위해서는 서로 의기투합하여 정부와 경남도로부터 사업과 예산을 많이 받아오도록 하는 통 큰 통치력이 오랫동안 지속하기를 시민들은 간절히 바라고 있다. 십 수년 동안 시장과 국회의원들 간의 알력으로 김해의 발전은 뒷전이 되었고 시민들조차 분열 양상을 보이면서 반목해 온 것 또한 사실이다.

하지만 요즘 참으로 오랫만에 여.야 소속 국회의원과 시장이 각종 행사장에서 시장은 김태호 의원이 많은 사업과 예산들을 가져올 것이라며 시민들에게 격려 박수를 유도하고, 김 의원 또한 김 시장이 김해발전을 위해 노력하고 있고 서로 힘을 합쳐 김해를 반듯이 발전시키겠다며 김 시장에게 힘을 실어 주는 발언을 하는 등 서로 칭찬 릴레이를 벌여 시민들을 흐뭇하게 하고 있다.

그리고 장유를 시작으로 연일 들려오는 숙원사업 해결이라는 기쁜 소식들이 시민들을 놀라게 하고 있지만, 시민들은 이런 일들로 인해 더 많이 놀라게 해 주었으면 좋겠다는 반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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