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 대성동고분박물관은 오는 26일 대성동고분군 6차 학술발굴조사 자문위원회 겸 현장설명회를 오후 2시와 4시에 각각 실시한다.
새로 제정된 매장문화재법에 의해 국내 기초자치단체 중 최초로 문화재청에 발굴기관으로 등록된 대성동고분박물관은 금관가야의 멸망원인 및 시기에 대한 단서를 확보하고자 이번 학술발굴을 계획하였으며, 김해지역에서는 처음으로 5세기 후반대의 대형 석곽묘 1기를 비롯하여 많은 귀중한 학술자료를 확보했다.
▲ 대형 석곽묘. | ||
지난 7월 27일 착수한 이번 발굴의 성과에 대한 상세한 내용은 자문회의 당일 발표되는데, 그동안 현장을 방문한 국내.외 학자 다수는 가야사 및 그 이전 시기 연구에 아주 중요한 단서가 되는 자료가 확보되었다는 반응이다.
한편, 이번 자문회의는 대성동고분박물관 기획전시실 세미나실에서 개최되며, 대성동고분 최초 발굴 주역인 부산대 신경철 교수 등 관련 전문가 5명 등 국내.외 학자 및 언론 등을 대상으로 실시한다.
이어서 오후 4시에는 시민들과 이번 발굴성과들을 공유하고자 현장설명회를 따로 개최한다. 관심있는 시민 누구나 참여 가능하며 발굴현장인 고분군 남쪽 구릉에서 바로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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