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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혈세 낭비-4- 이 공사가 시민편의 사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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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혈세 낭비-4- 이 공사가 시민편의 사업?
  • 특별 취재팀
  • 승인 2011.11.14 09:3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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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특집=김해를 맑고 향기롭게, 시민을 행복하게=

가야테마파크 입구 멀쩡한 인공폭포수 철거하고
새로운 시설물 건립한다며 대대적인 공사 눈살

   
 
  ▲ 김해시가 엄청난 예산을 들여 설치한 폭포수. 이처럼 시원하고 보기 좋았던 멀쩡한 인공폭포수가 왜 철거 당해야 되는지 이해가 가지 않는다.  
 

본지는 김해를 아끼고 사랑하는 애향시민들께서 용기 있게 보내주시거나 제보해 주신 각종 불편 사안과 비리제보, 시민 혈세 낭비성 공사 등의 제보에 대해 차례대로 취재하여 보도하고 있다.

 

 

영남매일은 지난 9월 23일 창간 4주년 기념식장에서 발표했던 창간 4주년 기획 특집 `김해를 맑고 향기롭게, 시민을 행복하게`라는 주제로 시민운동을 펴오면서 시민들의 제보를 토대로 일차적으로 김해시 발주 시민 혈세 낭비성 공사와 시민 불편사항 민원현장을 집중 보도하고 있다는 것을 밝혀 둔다.

   
 
  ▲ 멀쩡한 인공폭포수를 철거하고 새로운 조형경관을 설치하는 공사를 하고 있다.  
 

김해시가 최근 김해시 삼방동 인제대학교 후문 위쪽 천문대 올라가는 도로 입구 우측에 설치된 김해명소가 된 인공폭포수 철거공사를 하고 있다.

김해시는 이곳 인공폭포수를 철거하고 새로운 가야역사테마파크 경관 개선사업물을 설치한다고 한다.

하지만 현장을 지나다니며 공사현장을 본 많은 시민들의 생각은 김해시와 다르다는 것이다.

시민들은 김해시가 수 년 전 많은 예산을 들여 건립했던 이 인공폭포수가 가지는 상징성이 크고, 또 아이, 어른 할 것 없이 모두가 좋아했던 웅장하고 시원해 보였던 멀쩡한 폭포수를 지금처럼 이 어려운 시기에 철거하고 막대한 시민 혈세를 들여 대체시설을 꼭 해야 하는 것이냐고 묻고 있다.

또한, 제보자들은 저 폭포수는 신어산과 천문대 분성산 등 높고 깊은 김해의 명산에서 흘러 내려오는 물줄기인 것처럼 보여 마치 장유폭포수를 연상케 하였는데 주변 시민들의 의견 한번 수렴 하지 않고 철거해 버렸다며 시를 질타했다.

   
 
  ▲ 천문대 가는길 도로변에 마구 버려져 있는 폭포수 철거 폐기물과 쓰레기들.  
 

한편, 공사현장은 더욱 기가차다.

천문대를 찾는 시민과 관광객들의 안전예방시설이라고는 단 한 가지도 없고 도로와 보행자 도로에까지 철거자제 물인 콘크리트 등이 나뒹굴고 있고 공사 안내표지판도 아무렇게나 내팽개 쳐져 있어 지나다니는 사람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했다.

한마디로 김해시가 시행 발주하여 공사 중인 모든 현장에는 최소한의 안전 법규도 지키지 않고 있다는 지적이 계속 일고 있지만 시정되지 않고 있다.

시민들은 울타리를 쳐 안을 들여다볼 수도 들어가서 둘러볼 수도 없는 공사 중단된 가야역사테마파크를 보러오는 관광객이 얼마 된다고 새로운 상징 조성공사를 하는지 이해가 가지 않는다고 했다.

가야역사테마파크 조성사업은 김해시 어방동 분성산 일원 17만 9천㎡의 면적에 기마마당, 가야생활촌, 김해대로, 철광산 등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특히 가야생활촌에는 가락 왕궁과 구간마을, 전사마을, 가야마을 등이 조성되며, 김해대로에는 한인관, 왜인관, 인도관, 가야명품관 등이 조성된다.

이 사업은 가야의 역사문화를 재조명하고 가야의 위상을 재정립함으로써 가야문화의 우수성을 대내외에 알리기 위해 추진됐다.

관광객을 대거 유치해 김해의 지역경제를 활성화한다는 명분도 있었다.

가야역사테마파크 조성사업에는 국ㆍ도비 206억 4천5백만 원과 시비 325억 8천5백만 원 등 총 532억 3천만 원이 투입된다.

세부적으로는 기마마당과 김해대로 등에 39억 5천8백만 원이 투입됐으며, 철광산과 인도관 등에 56억 원이, 가야놀이 마당과 전시 등에 106억 8천6백만 원이 각각 투입될 예정이다.

만장대 분성산과 천문대 등으로 정기산행을 다닌다는 산악회원들은 공사가 완공된 분산성과 봉수대 그리고 해은사 파사석탑 등을 둘러보기 위해 시민들과 인근 도시에서 주말이면 수 천 명이 찾고 있지만 이들을 위한 편의시설은 단 한 곳도 없다는 것이다.

   
 
  ▲ 공사안전 시설이라고는 하나 없고 공사 안내표지판까지 현장에 내동댕이쳐져 흉물스럽다.  
 

휴식을 위한 벤치나 정자 시설은 물론이고 가장 필요한 공중화장실 하나 없다 보니 만장대 주변이 온통 야외 화장실로 둔갑 환경오염이 되고 있다는 것이다.

따라서 김해시가 당장 필요치도 않고 시민 편의 시설도 아닌 저런 공사보다는 김해를 찾아오는 관광객들과 시민들의 편의시설부터 먼저 해야 한다고 했다.

김해시도 생각하는 바가 있어 이런 공사를 하겠지만, 시민의 눈높이에서 시민의 불편민원사업부터 우선적으로 처리해 주는 시민 밀착형 공무원이 김해시정이 되길 우리 시민들은 간절히 바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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