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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별기획시리즈<11>“50만 김해 - 근대50년” 대성동.구산동.삼계동을 품은 북부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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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별기획시리즈<11>“50만 김해 - 근대50년” 대성동.구산동.삼계동을 품은 북부동
  • 조유식취재본부장
  • 승인 2012.01.09 15:4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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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취재는 경상남도 2011년 지역신문발전지원 자유공모사업에 선정된 영남매일이 위 기금으로 취재하여 보도하였다.

구지봉 서남쪽 능선인 국립김해박물관 신축 공사로 파헤쳐 지고 있다.

◆김해시 북부동!

김해사람들 외는 다소 생소할 수밖에 없는 동명이다.

그도 그를 수밖에 없는 것이 엄연히 법정동인 대성동, 구산동, 삼계동이 더욱 익숙해져 있기 때문이다. 이 법정동이 모여 탄생된 것이 북부동이다.

북부동의 중심지역은 대성동도 구산동도 삼계동도 아니다. 정확하게 말하자면 옛 육군공병학교가 있던 화정마을이 그 중심이다.

북부동 신도시가 형성 돼 있는 신도시 전체(해반천 동쪽)가 공병부대가 있던 곳이다.

북부동(동장 천정희)은 풍수지리학적으로 명당 중에 명당으로 잘 알려져 왔다.

국가에서 군부대를 설치하기 위해서는 명당자리만 찾아서 그곳에 부대시설을 해 왔다고 하니 공병부대 역시 그에 속했다는 것이다.

하지만 공병부대를 둘러싸고 북쪽에서 불어오는 차가운 기운인 북풍을 막아주던 나전고개(생림고개)의 그 높은 명산을 토취장으로 개발, 산 자체가 사라지고 난 이후부터 기운이 많이 쇠퇴했다는 것이 풍수학자들의 말이다.

실제로 나전고개 산을 들어내기 전만 해도 북부동에는 지금과 같이 매서운 바람이 몰아치는 일이 없었다.

한겨울에도 늘 포근하고 따뜻했으며 계곡마다 흐르는 물도 얼지 않고 해반천으로 흘러 김해읍민들의 상수원이 되기도 했다.(상수원, 구지봉 서쪽 능선에 설치)

   
 
  ▲ 구산동 구지봉 서쪽 능선에 설치된 김해읍민 상수도 시설인 폐쇄된 정수장 내부, 뚜껑을 폐쇄하지 않아 청소년들의 탈선장이 되어 왔음을 취재를 통해 알 수 있었다. 1989년 촬영  
 

돈에 눈먼 지역 토호세력들에 의해 파헤쳐져 버린 김해읍민들을 보호해 주던 산이 뻥 뚫리고 난 이후부터 기후가 변했으며 김해가 조용할 날이 없었다.

그 산을 개발했던 사람들 대부분 죽거나 회사의 부도 질병 등의 불행이 닥쳐 공사가 한동안 중단되기도 했었다.

나전고개 산을 토취장으로 개발허가를 해주고 공병학교 부지를 자연그대로 보존하지 않고 마구잡이로 파헤쳐 산줄기마다 체육시설, 대학 기념관을 세우고 중심지에 아파트 등 도시개발을 주도 했던 당시 시장은 10수 년 동안 김해시장을 역임 했음에도 불구하고 경상남도지사 경선에서 아깝게 패했고 김해을 국회의원선거에서도 1천여표차로 낙선했다.

그 시장의 불행은 여기서 그치지 않고 구속되어 한참동안 옥살이를 하는 등 자신의 명성과 명예를 하루아침에 다 잃고 김해를 떠났다.

옛 조상들은 늘 우리에게 일러 주시기를 ‘마을을 둘러싸고 있는 산도, 들도, 고목나무도 기가 있고 혼이 있으니 함부로 해하지 마라. 훗날 자손에게 까지 그 원기가 흐르게 돼 있다.’ 고 일러 주었지만 예사로 여기는 사람들이 많다.

나전고개 명산을 토취장으로 개발한 사람, 부원동 남산을 파내어 시청을 세운 사람들... 내외동 임호산 함박산 능선을 깎아내고 아파트를 지었던 업체 모두 부도가 났고 대표이사 등 그 사람들 지금은 흔적도 없다. 뿐만 아니라 그 후손들 또한 뿔뿔이 헤어져 힘들게 살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하지만 지금의 북부동 신도시는 옛 정취를 잊고 새로이 도약하고 있다.

새로운 신흥도시로 발전하면서 김해의 선망지역으로 떠오르고 있고 경전철 통과 중심 도시로서 그 혜택도 만만찮은 분위기다.

해반천의 지류이기도 한 북부동은 자생단체들의 활발한 헌신과 봉사로 주민화합이 잘 이루어지고 있다.

신형 신도시로서 기존의 토호 집단과 의견 충돌로 주민화합의 걸림돌이 될 것이라는 우려와는 달리 삼계동. 구산동. 대성동 주민들의 대성 적인 협력과 양보로 모든 자생단체들이 화합을 이루고 있다.

특히 북부발전연구회(회장 김영립 전. 김해시의회 의장)가 17년째 이 지역 어려운 이웃가정 100세대와 초ㆍ중ㆍ고등학교 학생 30명에게 쌀과 장학금을 전달(고등학생 각 50만 원, 중학생 각 30만 원, 초등학생 각 20만 원)하고 있어 지역 발전에 크게 기여하고 있어 주민들로부터 칭송을 받고 있다.

김영립 회장은 늘 "뜻있는 주민들이 모여 창립한 북부발전연구회가 그동안 많은 일들을 해왔으나 늘 부족하다는 마음으로 부끄러울 때가 많았다. 앞으로 많은 주민이 참여하는 반듯한 장학재단을 만들어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장학금을 전달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공언하고 있어 주민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기도 하다.

   
 
  ▲ 김해 북부동 글샘도서관 앞에 있는 구)공병학교 유적지에서 나온 유물을 모아둔 화정 유적공원.  
 

북부발전연구회는 1995년 북부동의 발전과 어려운 이웃들과의 나눔 운동으로 주민이 행복한 마을로 만든다는 취지로 창립하여 120여 명의 회원이 활동하고 있다. 동 연구회는 지난 17년간 2,000여 가구에 쌀 등 성금을 전달하고 매년 30명의 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전달하는 등 `행복 나눔 운동`에 앞장 서 오고 있다.

이밖에도 북부동청년회와 청년특우회가 매년 개최하고 있는 경로위안 찬치는 알차고 풍성한 마을 전체 찬지가 되고 있다.

아파트 단지별 부녀회 역시 경로잔치와 이웃 사랑 운동을 주도하고 있다는 것이 주민들의 귀뜸이다.

지난해 말 기준 인구 7만 7천여 명에 이르고 있는 북부동은 천정희 동장을 비롯하여 전 직원들과 통장들이 합심하여 주민복리향상을 위해 동분서주하고 있다.

   
 
  ▲ 구산동마애불(龜山洞磨崖佛).  
 

북부동에는 대형아파트 단지를 비롯해 상수도 사업본부, 전철 종점, 가야대학교, 장신대학, 김해시 노인종합복지센터, 도립노인요양병원, 화정 글샘도서관, 화정유적복원지, 해동이국민센터, 김수로왕의 탄강지 구지봉(龜旨峯), 보주태후허씨능(普州太后許氏陵), 파사석탑(婆娑石塔), 구산동고분군(龜山洞古墳群), 국립김해박물관(國立金海博物館), 장애인복지관, 종합운동장을 비롯한 체육스포츠 시설, 대성동 고분 박물관, 김해교육지원청, 향교, 구산동마애불(龜山洞磨崖佛), 시민의 종 등 문화, 유적, 역사, 교육, 스포츠가 총 집약 돼 있는 도시로 동민들이 최상의 복지혜택을 누리고 있다.

이 때문인지는 몰라도 김정권 국회의원, 김맹곤 시장, 김종간 전 시장, 김영립 전 김해시 의회 의장, 이유갑 전 도의원을 비롯한 시장, 국회의원, 도의원, 시의원 등 정치신인들이 대거 이주하여 살고 있는 한마디로 김해정치인 마을이 돼 가고 있는 것이다.

북부동이 개발되기 전인 공병학교 시절 공병부대 물자수송차량에 목재와 철근 시멘트를 가득 싣고 서남다리(불암동)까지 잘 건너 삼계동 부대까지 오는 도중에 그 군용 자재 절반이 사라졌다는 유명한 일화도 있다.

실제 군부대 철장박의 해반천 모래 속에 묻어둔 철근을 야밤에 고물상 업자가 실어 나르기도 했고 군분대 인근에는 군수물자를 파는 곳도 생겼다.

전국에서 모여드는 장교들을 한 번 꼬셔보겠다고 몰려드는 아가씨들 때문에 김해읍내 다방과 술집 여인숙이 인기를 끌기도 했다.

고급장교들과 지역 유지들은 구산동 밤나무 과수원 아래 국도변 여인숙에 달린 잉꼬장 이라는 방석집을 단골로 드나들기도 했다.

봄이며 벚꽃이 만발했던 구지봉 상수원 길과 신 못(연지공원) 주변을 거니는 시민이 많았고 밤이면 이곳을 찾는 청춘 남여들의 데이터 장소로도 유명했다.

김해 총각들의 선망의 대상이 된 김해여고생! 곤색 치마와 넓은 하얀 카라를 빳빳하게 다리미질하여 입고 나온 상위와 치마에 흰색운동화 차림의 교복, 휘날리는 머리 결에 반한 전국에서 교육 온 군인장교들이 여고주변을 맴돌기도 했다.

지금은 추억이 되었지만 그래도 그 시절 그 정취를 느끼는 주민들은 많을 것이라 믿는다.

경상남도 모든 체육대회 등의 행사 시 성화 채화 지역이기도 한 영광스런 신도시가 북부동이다.

김수로왕의 탄생설화가 담긴 구지봉과 한석봉 선생의 필체가 새겨진 구지석(고인돌), 가락국의 탄생설화를 간직하고 있는 역사 도시 북부동은 한마디로 역사, 교육, 문화가 살아 숨 쉬는 도시 그 자체이다.

   
 
  ▲ 1967년 삼계동 신명마을 앞 도로 보수 장면.  
 

◆삼계동(三溪洞)
옛 이름이 북곡리였으며 좌부면의 삼거리로서 세 갈래 길이 있다하여 1914년 삼계동으로 고침, 자연마을 명으로는 신명, 감분, 골안, 화정, 삼거리, 두곡마을이 있고 해반천의 지류지이기도 하다.

◆구산동(龜山洞)
예종 때 지리지에 삼산리로 나옴, 1941년 11월 1일 구산정으로 명칭변경 했다가 1947년 6월 구산동으로 변경했다.

 

 


자연마을로는 매정, 도다리가 있고 최근 새동래도 생겼다.(연지공원 옆 해반천 변 자연마을) 한때 매정에는 유명한 막걸리 양조장이 있었다.

이 양조장 사장 아들이 한때 가수로 활동하기도 했는데 돈만 받아먹고 제대로 된 곡을 주지 않는다고 그의 아버지가 작곡가 박 모씨의 귀를 물어 화제가 되기도 했다.
하여튼 그 양조장 막걸리 맛은 일품이었다는 것이 애주가들의 증언이다.

   
 
  ▲ 1971년도 김해여고 입구 대성동 거리 전경 (국도 14호선).  
 

◆대성동(大成洞)
1770년(영조 45년) 향교가 옮겨온 뒤로 교동으로 불려 지다가 1914년 우부면의 북외리와 삼산리 일부를 합하여 답곡리로 변경되었다. 1941년 11월 1일 대성정으로 명칭변경 했다가
1947년 6월 대성동으로 명칭변경 되었다.

 

 

자연 마을로는 북문밖(북문다리), 답곡리(논실) 등이 있다.

대성동은 한때 김해농업고등학교와 건설공고가 함께 있어 학생들이 늘 붐비던 곳이기도 하여 주변 하숙집과 자취방이 많이 있기도 했다.(지금은 건설공고만 있음)

◆개요
1979년 대성동 마을회관을 임차하여 김해읍 북부출장소를 설치하여 운영하다가 1981년 7월 1일 김해읍이 김해시로 승격되면서 북부동으로 명칭을 개칭하였다.
1986년 7월 3일에 구산1구의 마을재산 부지중 818㎡을 기부 받아 북부동 청사를 신축, 이전하였고 다시 2003년 9월 1일 현재 북부동사무소를 신축, 이전하여 개관, 각종 민원업무를 담당하고 있다.

1 북부동 주민자치위원회 위원장 김영윤
2 북부동 통장협의회 회장 배동호
3 북부동 새마을협의회 회장 허영언
4 북부동 새마을부녀회 회장 황기화
5 북부동 바르게살기운동위원회 위원장 이종수
6 북부동을사랑하는모임(북사모) 회장 황경주
7 북부동 자원봉사자협의회 회장 박영희
8 북부동 자연보호협의회 회장 박태호
9 북부동 청소년지도위원회 회장 허형석
10 북부적십자봉사회 회장 임태임
11 북부동 청년회 회장 우상우
12 북부동 풍물단 단장 이귀우
13 북부동 체육진흥회 회장 정범영
14 북부동 자율방범대 대장 배영원
15 자유총연맹북부여성회 회장 이재순
16 북부동 새마을문고회 회장 양무선
17 재향군인회여성회 회장 정봉희
18 재향군인회 회장 김동식
19 북부동 게이트볼분회 회장 하용출
20 북부축구연합회 회장 정범주
21 북부동 특우회 회장 김영윤
22 북부동 노인회장 회장 이태희
23 주민자치봉사회 공석
24 북부발전협의회 회장 김재운
25 북부 그라운드 골프회 회장 조대곤


1통장 강근자
2통장 공석
3통장 하양언
4통장 이경자
5통장 남미자
7통장 황경주
8통장 김종억
9통장 권용수
10통장 이종순

11통장 정수영
12통장 이병주
13통장 서현호
14통장 배동호
15통장 조대곤
16통장 김인수
17통장 송유인
18통장 권영순
19통장 박기재
20통장 백숙련

21통장 강대환
22통장 안미경
23통장 24통장 겸임
24통장 전달막
25통장 최경숙
26통장 황경자
27통장 공석
28통장 김명옥
29통장 장덕보
30통장 공석

31통장 김창규
32통장 공석
33통장 이경숙
34통장 임영해
35통장 이수희
36통장 김근명
37통장 강창열
38통장 이경민
39통장 조성래
40통장 김형기
41통장 공석
42통장 오성옥
43통장 조영준
44통장 박종준
45통장 김순애
46통장 황두순
47통장 신정남
48통장 김미경
49통장 이현정
50통장 김윤숙
51통장 문말자
52통장 김준용
53통장 윤성회
54통장 최영숙
55통장 김경자
56통장 김명화
57통장 조정순
59통장 심선혜
60통장 정진태
61통장 박현수
62통장 김수정
63통장 공석
64통장 김은선
65통장 장영화
66통장 한상매
67통장 허말순
68통장 김혜원
69통장 박설란
70통장 배숙희
71통장 이회영
72통장 김미순
73통장 김영심
74통장 예정희
75통장 김경희
76통장 정윤정
77통장 이분심
78통장 김순옥
79통장 천춘희
80통장 권도현 
81통장 박진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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