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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별기획시리즈<16>“50만 김해 - 근대50년” <16회>한국 최초 비닐하우스 재배단지 삼안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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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별기획시리즈<16>“50만 김해 - 근대50년” <16회>한국 최초 비닐하우스 재배단지 삼안동
  • 조유식취재본부장
  • 승인 2012.03.14 13:5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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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취재는 경상남도 2011년 지역신문발전지원 자유공모사업에 선정된 영남매일이 위 기금으로 취재하여 보도하였다.

김해 대표 명산 신어산 병풍에 둘러싸인 행복한 도시
한일합섬, 국제상사, 비락우유. 신동제지가 있던 곳


인구 / 16363 세대 43,803 명 남 22163 여 21640명 (2012년 2월 기준)
면적 / 11.29㎢ 행정구역/ 2동 50통 358반 - 법정동(삼방동/안동)
연혁
1947년 김해군 좌부면 마마리와 삼방리가 각각 안동과 삼방동으로 개칭, 1981년 김해시 승격과 더불어 삼방동과 안동을 합하여 행정동 삼안동으로 안동에 동사무소 개소. 1993년/ 삼안동 현장민원실 개소(삼방동 한일아파트 상가 2층), 1997년/ 동사무소를 현재의 삼방동 178-2번지 신축청사로 이전1998년/ 동사무소와 현장민원실 통합운영(현장민원실 폐쇄),2007년/ 동주민센터로 명칭변경

   
 
  ▲ 12폭 병풍처럼 둘러쳐져 있는 신어산을 보고 금강산이라고 했다. 이 산 품속에 은하사가 자리하고 있다.  
 

마을의 특징

삼안동은 안동의 일반 공업지역과 삼방동의 대단위 아파트단지를 비롯한 주거지역 및 중심 상업지역으로 구분할 수 있으며, 생산과 소비가 조화를 이루는 자족도시이다.

김해의 명산인 신어산이 삼안동 전체를 병풍처럼 둘러싸고 있으며, 그 자락에 은하사, 동림사, 영구암, 천진암 등 고대 유명사찰이 자리 잡고 있다. 특히 신어산 산림욕장에 접해 있는 은하사는 영화 `달마야 놀자`의 촬영지로서 관광객 및 등산객이 즐겨 찾는 시민 휴식공간으로 널리 알려져 있다.

또한, 가야랜드, 가야골프장, 가야하키장, 동부스포츠센터, 신어산 산악자전거 코스 등 김해시가 자랑하는 레저스포츠 시설과 시립도서관, 공연장을 갖춘 칠암문화센터, 시민 여가활용과 문화 창작활동의 장인 안동문화의집 등은 삼안동민이 자부심을 갖게 하는 시설들이 많다.

김해대학을 비롯한 9개의 초.중.고.대학교를 고루 갖춘 새로운 교육의 고장으로 각광을 받고 있기도 하다.

한때 대한민국 최초 최대 비닐하우스 재배단지로 각광을 받기도 한 안동에 박정희 대통령이 다녀갈 정도로 새로운 농사 재배단지로 전국의 농민들이 다녀가는 유명지가 되기도 했다.

산업화의 발달로 유망 농업지에서 상공업지역으로 변신한 이 지역은 한일합섬이라는 섬유회사가 자리를 잡으면서 급속도로 발전하기 시작 했다.

한일합섬은 창업주인 고 김한수 회장의 동생 고 김택수 전 IOC 위원(대한체육회 회장, 국회의원 , 공화당 원내 총무)을 세계의 정치가로 키워낸 모체이기도 했다.

김택수 의원이 공천에서 탈락하자 사위인 이재오를 국회의원으로 진출시키기도 했다.

김해 최대 기업이자 대표적인 기업이었던 한일합섬은 한일여고를 설립하여 여공들에게 공부의 길을 열어 주기도 했으며 50대 이후 김해 부인들이 대부분이 한일합섬 출신이라고 해도 지나치지 않을 정도다.

김해지역 모 여성 전 도의원도 한일합섬 출신이며 변변한 기관장과 은행 지점장 사회단체장 부인과 시민운동가들도 한입합섬 출신들이 많을 정도로 김해와 한일합섬은 불가분의 관계였다.

정치적인 이유때문인지는 잘 몰라도 한일합섬은 문을 닫고 대신 국제상사가 그 자리에서 한참동안 가동되었지만 한일합섬에 비하면 1/10 수준이었다.

국제상사도 결국 부도나면서 문을 닫고 말았다. 인근의 비락우유와 신동제지 등도 어느날 문을 닫았으며 태광실업의 시설 대부분도 베트남으로 이전하여 종업원 수는 그리 많지 않다.

이제는 안동공단 자체를 이전 하자는 운동이 일면서 시장, 국회의원들의 선거단골 공약이 되고 있다.

안동공단이 이전되고 나면 이 지역은 가락국 시대의 문화유적지로서 새로운 조명을 받게 될 것으로 보인다.

당시 바다였던 이 지역에서 신어산 영구암에서 수행하고 있던 가락국 국사이며 허 왕비의 오빠인 장유화상을 국사로 모시기 위해 각색의 깃발로 연락을 취하던 곳이 초선대라고 알려지고 있다.

문화유적지에서 현대 농업지로 또다시 공업지로 변신했던 안동공단이 이제 새로운 신도시로 부각되고 있다.

 
   

수많은 대형아파트가 들어서면서 인구도 늘어났다. 하지만 다른 지역에 비해 문화시설이나 시민 편의시설이 절대부족하다는 것이 이 지역 주민들의 주장이고 불만이다.

다행이 자생단체들의 다양한 사업과 행사 봉사로 삼안동이 발전하고 있다고 한다.

헌신적으로 발로 뛰어 다닌다는 통장들과 부녀회, 청년회 임원들을 비롯한 자생단체 회원들이 삼안동의 진정한 주인이라고 노인회 간부들은 자랑하고 있다.

머지않아 동김해의 미래를 삼안동에서 부터 볼 수 있을 것이라는 지역 인사들의 여망이 하루 빨리 현실로 돌아와 쾌적하고 살기 좋은 신어산이 품은 삼안동이 되기를 기대한다.

 
   

지명유래

삼방동/ 조선시대 활천면 활천리에서 임진왜란 이후 활천면 삼방리로 개칭되었으며 1947년 김해읍 삼방동으로 개칭되었음. 삼방이라는 유래는 임진왜란때 김해성에서 순절한 이대형(李大亨)의 충정과 그의 아들 우두(友杜)의 효행 및 질녀인 이씨의 열행이 모두 이 마을에서 있었으므로 삼강(三綱)의 꽃다운 인물이 배출되었다고 삼방(三芳)이라 하였다.

안동/ 조선시대 활천면 마촌과 안촌 이었는데 1947년도에 김해읍 안동으로 개칭되었음. 안동이라는 지명의 유래는 옛날 역마를 매던 곳이라 하여 말맛(馬麻 또는 馬場의 뜻)이라 불리웠으며 1914년 마마리(馬麻里)가 되었다가 마마의 이름이 천연두를 말하는 음(音)이 되므로 안동이라 개칭하였다.  

 
   

문화재
동림사지(東林寺址) 소재지/김해시 삼안동(안동) 어방산 남쪽 경사, 시대 / 삼국, 설명/가락국 초기에 장유화상(長遊和尙)에 의해 서림사(四林寺)와 함께 세워졌다가 임진왜란 때 불타 없어졌다고 한다. 그러나 `김해읍지 (金海邑誌)`등의 기록에 사명(寺名)조차 나와 있지 않아 자세한 내력은 알 수 없다. 서역불교의 번성을 기원하는 뜻의 서림에 대해 동림이라 한 것은 이곳이 가락국의 안존과 번영을 염원하는 뜻이라고 전한다.

또한, 현재 은하사(銀河寺) 자리에 있었던 서림사와 이 동림사는 밀접한 관계가 있었던 것 같다. 동림사지는 은하사에서 동쪽으로 약 1km정도 떨어져 있으며 계곡 사이의 협소한 언덕 위에 자리 잡고 있다. 사지는 북에서 남으로 낮아지는 좁은 구릉에 3단으로 조성된 것 같고 북쪽 제1단이 금당지(金堂址), 제2단 좌우에 천불전(千佛殿)을 비롯한 2동의 건물이 각각 있었지만 기자가 확인 할 당시에는9195년) 건물 두동 대부분이 한쪽으로 울려져 있고 폐허로 남아있었다.

1980년대 영구암에 주석하시던 화엄선사가 복원을 하여 오늘의 동림사 가람이 탄생되었다.

은하사(銀河寺), 김해시 삼안동(삼방동) 882 시대/삼국, 은하사의 원래 이름은 서림사 였으며 30여년 전 은하사로 불려 지기 시작했다.

지금도 현판에는 서림사라는 글귀들을 볼 수 있다.

가락국 수로왕 때 장유화상(長遊和尙)이 절을 중건하고 김수로왕의 7곱 왕자가 출가하여 공부 했다는 설이 전해지고 있는 김해의 대표 사찰이다.

 

   
 
  ▲ 관천재.  
 

관천재(觀川齋) 김해시 삼안동(삼방동) 599 시 대/조선. 임진왜란 때 김해 사충신의 한 사람인 이대형(李大亨)이 생존 시 축조한 서재이다. 1969년 사라호 태풍으로 붕괴된 것을 1974년 문중에서 중건한 것으로 정면 4칸, 측면 2칸의 팔작단층 목조와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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