준결승전에서 충북 의림여중을 연장전까지 가는 접전 끝에 2대1로 승리하고 결승에 오른 김해여중 하키부는 경북 성주여중을 상대로 또다시 연장까지 가는 치열한 승부 끝에 2대1로 승리하며 감격의 우승을 차지했다.
1993년 우승한 이후 김해여중은 20년만에 드디어 이번 대회 우승을 하며, 무관의 설움을 깨끗이 씻어내고 하키명문학교로서의 위상을 떨쳤다.
이상준 교사(하키감독)는 “비인기 종목이라 선수수급조차 힘들었던 열악한 조건속에서도 학교장 및 교직원들의 전폭적인 지지와 선수들이 흘린 땀과 노력으로 20년 만에 큰 성과를 이루어 감격스럽다”라며 소감을 밝혔다.
이 대회 개인상으로는 최우수선수상에 김해여중 문승화(3학년)학생, 득점상에 김해여중 주장인 김민정(3학년)학생이 선정되었으며, 이상준 교사(하키감독)는 지도자상을 수상했다.
저작권자 © 영남매일-당당한 독립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