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다문화도서관, 결혼이민자 대상 책 활용한 육아방법 교육
김해다문화도서관은 1,800명에 이르는 김해시 거주 결혼 이민자 및 외국인 근로자 가정의 사회적응을 돕고 자녀들의 독서습관을 길러주기 위하여 2010년부터 김해시의 지원을 받아 이 프로그램을 운영해 오고 있다.
'도서관이 간다' 프로그램은 다문화 가정, 지역아동센터, 작은도서관 등으로 직접 찾아가 부모에게는 책을 활용한 육아방법 교육을, 아동에게는 책놀이나 만들기와 같은 실습을 통해 다문화 이해 교육을 실시하는 프로그램이다.
지난 3월, 4월에는 면지역에 거주하는 다문화 가정 8곳을 2회씩 방문하여 북스타트와 연계한 1대1 육아지원 프로그램을 제공하였고, 5월에는 주촌면 지역아동센터에서 어린이 20명을 대상으로 총6회에 걸쳐 독서교육 및 다문화 이해교육 프로그램을 진행햇다.
도서관 관계자는 “해당 프로그램은 육아에 관심이 많지만 정보가 부족한 결혼이민자에게 책을 활용한 다양한 육아방법을 안내하고 체험하는 과정으로 참여자의 반응이 매우 좋다. 다문화가족지원센터와 연계하여 진행함으로써 더 많은 결혼이민자의 참여를 유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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