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 런던올림픽 국가 대표 선발 대회로 진행
열띤 응원으로 선수들의 사기 진작과 대회 성공 개최에 기여
이번 대회는 KBS와 대한육상경기연맹이 주최하고 경상남도육상경기연맹이 주관했으며, 24일까지 5일간 136종목에 2,000여 명이 참가했다. 특히 런던올림픽에 출전할 국가대표를 선발하는 내실 있는 대회로 전국의 육상 꿈나무들도 대거 참가한 의미 있는 대회였다.
창원시육상경기연맹의 요청으로 이번 대회 공식 서포터즈로 활동한 하나님의교회 세계복음선교협회(총회장 김주철 목사)는 대회 첫날인 20일부터 매일 600여 명씩 3일 동안 1800여 명의 성도들이 서포터즈로 나서 경기장에서 열띤 응원을 펼쳤다.
서포터즈에 참가한 성도들은 파란색 모자와 조끼를 맞춰 입고 경기장을 찾아 격려의 마음을 담은 응원 구호와 재미있는 율동 등을 선보여 선수들의 사기를 진작시키고 대회에 활력을 불어넣었다. 또한 경기가 마쳐진 뒤에는 관중석을 비롯해 경기장 주변의 쓰레기를 줍는 등 청소활동을 펼쳐 눈길을 끌기도 했다.
오동진 대한육상경기연맹 회장은 “육상 경기장에서 이처럼 큰 환대를 받아보기는 처음이다. 육상이 인기 종목인 선진국과 달리 우리나라는 관중들의 성원이 많이 부족한데, 이번 대회에서는 서포터즈들이 하나된 모습으로 열띤 응원을 펼치는 모습에 감동을 받았다”고 말했다.
100m 에서 금메달을 획득한 최민석(경기체고) 선수는 “관중석에서 응원해주신 분들의 함성과 박수소리에 마지막까지 힘을 낼 수 있었다”고 말했고, 멀리뛰기에서 2관왕을 차지한 박주희(광명 철산중) 선수는 “큰 대회가 처음이라 많이 긴장했는데, 서포터즈의 응원에 힘을 많이 얻었다”며 서포터즈에 감사의 인사를 전하기도 했다.
하나님의 교회는 국제 대회를 비롯해 도민체전과 전국체전 등 전국에서 개최되는 크고 작은 경기마다 서포터즈로 나서 대회운영을 돕고 지역사회와 국가 발전에 기여해왔다.
이번 서포터즈 활동을 총괄한 하나님의 교회 김진모 목사(창원연합회 대표)는 “비인기 종목이라 많은 관심을 받지 못하는 선수들의 사기 진작과 대회 성공 개최를 기원하며 성도들이 자원하여 서포터즈에 나섰다”면서 “지역에서 개최된 큰 행사가 성공적으로 마무리되어 성도들도 기뻐하고 있다. 앞으로도 지역 내에서 빛과 소금의 역할을 다 할 수 있도록 힘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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