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 석봉초등학교(교장 이재돈)는 지난 6월부터 7월까지 매주 목요일 창의적 체험활동 시간을 이용하여 4~6을 대상으로 학교폭력 예방과 학생 생활지도를 위한 학교장과의 대화 시간을 운영하고 있다.

이 행사는 요즘 들어 사회와 학교의 최고 관심사로 대두되고 있는 학교폭력을 사전에 예방하고 학생들에게 학교폭력에 대한 경각심을 갖게 하고자 교장 선생님께서 직접 학생들과 소통할 수 있는 대화의 시간을 갖고자 마련했다.

특히 교장 선생님의 진솔한 추억담과 통쾌하며 사랑이 담긴 이야기들로 진행된 이 행사에서 학생들은 학교생활에서 친구나 후배들을 미워하고 괴롭히는 대상이 아니라 서로 배려해주고 도와주며 사랑해 주는 것임을 스스로 깨닫고 감동적인 훈화 말씀으로 더욱 더 성숙하고 멋진 석봉 어린이로 거듭나겠다는 다짐을 하기도 했다.

이재돈 교장은 “지금까지 40여년의 오랜 교직생활을 해오는 동안 학생들의 생활지도를 해 온 경험과 학교생활에서 여러 가지 문제를 일으키며 말썽을 피웠던 아이들을 올바른 길로 이끌어 주었던 다양한 실천사례를 들려줌으로서 좋은 친구나 선후배로서 바르게 나아갈 길을 제시해 주는 좋은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라고 의지를 밝혔다.

훈화를 들은 4학년 1반 고재석 학생은 “교장 선생님의 자상하신 훈화 말씀을 듣고 평소에 느끼지 못했던 옆 친구와 후배 동생들을 더욱더 사랑하고 아끼는 사람이 되어 우리 학교가 전국에서 으뜸가는 행복한 학교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라고 다짐했다.

학교 관계자는 “교장선생님의 훈화를 통해 학생들이 학교의 교칙을 잘 지키고 친구나 후배들을 사랑하고 서로 도와주며 어울려 살아가는 데 좋은 가르침이 되었으며 앞으로는 바르고 착한 석봉어린이가 되기 바란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