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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급식사고 주로 식중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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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급식사고 주로 식중독
  • 이균성 기자
  • 승인 2007.10.20 15:4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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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년부터 올7월까지 9,239명 발생

2004년부터 2007년 7월 말까지 우리나라의 각급 학교에서 발생한 학교급식사고는 주로

병원성대장균에 의한 식중독이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식약청이 국회 문희 의원에게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전체 급식사고 환자 9,239명 중 80%인

6,556명이 병원성대장균 등의 식중독균에 의한 것으로 밝혀졌고 이 중 노로바이러스(주로

장염을 일으키는 바이러스)에 감염된 환자가 881명이며 노로바이러스와 기타 식중독균에

동시에 감염된 환자가 720명에 이르는 것으로 집계됐다.

그러나 급식사고의 원인균을 규명하지 못해 ‘원인균 불명 학교급식사고 환자’로 분류된 인

원도 22개 학교 1,082명에 달한 것으로 조사됐다.

급식사고를 유발한 원인식품을 규명하는 것이 급식사고 예방의 중요한 요소임에도 불구하고

감염경로 규명률이 극히 저조한 실정인 것이다.

2004년부터 2007년 9월 말 현재까지 파악된 학교급식사고는 총 75건으로 이 중 58.7%인

44건에 대해서는 그 감염경로 조차도 규명하지 못 했다.

일본의 경우 2001년 736명의 집단환자가 발생했을 때 일본 보건당국은 두부와 양배추에서

노로바이러스를 검출해 원인식품을 규명하는데 성공하는 등 일본의 원인식품 규명률은

56.6%에 이르고 있다.


반면 우리나라의 경우 보건당국이 시행하고 있는 역학조사 기법으로는 원인균만 규명할 수

있을 뿐 사고를 일으킨 음식이나 식품원료의 파악조차도 어려운 실정이다.

이에 문희 의원은 “ 1만986개 학교에서 744만 명에 달하는 학생들이 급식사고에 무방비로

노출돼 있다”며 시급한 대책 마련이 요구된다고 강조했다.

이 균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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