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께 나누는 행복한 세상 만들기 동참
김해 생림초등학교(교장 정상률)은 지난 6일 학부모 초청 수업공개의 날과 함께 '사랑의 김장나누기' 행사를 개최했다. 이 행사는 지난 2010년부터 시작해 올해로 3회를 맞이했다.
학교 텃밭에서 아이들의 고사리 같은 손으로 배추와 무를 직접 심고, 사랑과 정성을 다해 돌본 후 수확하며 학부모와 함께 아이들은 학교 급식소에서 김장담그기 체험을 했다.
나누고 구분하는 세태에 맞서 김장을 통해 모두가 하나가 되는, 마치 옛 우리 조상들이 김장을 통해 서로 협동하고 소통하는 기회를 가졌듯이 그러한 아름다운 풍경이 연출되었다.
이렇게 만들어진 김장은 다시 지역의 어려운 가정으로 전달된다. 생림면사무소에 김장을 전달하면 생림면사무소에서 대상자를 정해 어려운 가정으로 다시 전달하는 것이다.
생림초등학교의 전교생은 어려서부터 서로 돕고 나누는 가운데 사랑과 나눔을 배우고 실천할 수 있는 기회를 가짐으로써 이웃사랑을 실천하는 더불어 살아가는 창의적인 어린이로 자라나길 기대해 본다.
저작권자 © 영남매일-당당한 독립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