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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원현장- 김해 내동 특성화 사업이 골목 상인 다 죽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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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원현장- 김해 내동 특성화 사업이 골목 상인 다 죽인다.
  • 민원현장 취재팀
  • 승인 2013.01.16 12:3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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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분공사 아닌 전체 일괄 공사로 찾는 손님 뚝 손해 막심
2개월 넘게 바닥 파 뒤엎어놓고 하세월 상인들 죽을 맛
겨울철 가장 손님 많은 대목인 연말과 연초에 출입금지

김해시가 지난해 11월 갑자기 이곳 먹거리 골목에 대해 ‘먹거리 특성화 거리’ 사업을 조성한다고 발표한 뒤 곧 바로 공사에 착수하여 김해시의 신속함에 상인들은 웬일인가 하고 의아해하면서도 한편으론 걱정을 했다고 한다.

가뜩이나 불경기로 찾는 손님이 줄어들면서 매출이 많이 떨어졌는데 혹시나 연말 대목 철에 이 공사로 인해 영업에 지장은 입지 않을까 하는 염려 때문이었다고 한다. 이 같은 상인들의 우려는 얼마 가지 않아 현실로 돌아왔고 2012년 연말연시는 최악이 되었다고 했다.

   
 
  ▲ 골목 상인 살리자면서 골목 상인 다 쫓아내고 있다며 성토를 하고 있는 골목 전경.  
 
상인들에 따르면 약 20cm로 파헤쳐진 보도블록 자리에 보온 덮게 등 아무런 조치 없이 그대로 방치하다보니 흙먼지가 바람에 날리면서 이곳을 찾는 고객들에게 불편을 초래했으며 구석구석에 노출돼 있는 하수관 뚜껑과 수도관 시설들에 걸려 상가를 찾은 시민들이 넘어지고 자빠지고 했다는 것이다.

이러한 환경이 2개월 넘게 계속되다 보니 이젠 손님이 뚝 끊어졌다며 아우성이 이만저만이 아니다.

일부 상인들은 지난해 시의원 보궐선거기간에는 공사업자들이 그나마 열심히 하는 것 같아 보였는데 선거가 끝나고 나서는 아예 공사 자체가 중단된 듯 진행이 늦어지고 있다고 했다.

이에 대해 모 상인은 "시장님과 같은 당 소속 후보가 떨어지고 나니까 화가 난 시장님이 공사를 천천히 하도록 지시한 것 같다는 말들이 나돌고 있다."고 전하기도 했다.

   
 
  ▲ 참으로 다양한 장애물이 골목 곳곳에 솟아있다.  
 
외동 먹거리 골목은 외동 센터빌딩에서 한국1차 아파트 앞 협제빌딩 사이 길이 330m, 폭 8.0m의 보행자 전용도로로 먹거리를 즐기는 야간 유동인구가 가장 많은 곳이다.

김해시 외동 덕산아파트 앞 상가 지역에 식당 및 레스토랑 등이 밀집된 먹거리 골목에 100여개 상가가 형성, 영업하고 있어 많은 시민들이 이용을 하는 지역으로 먹거리 골목의 환경개선 및 관광 상품을 개발하기 위하여 외동 먹거리 특성화 거리 조성사업을 시행해 오고 있다.

시는 총사업비 5억 원을 투자해 2012년 11월부터 2013년 3월까지 먹거리 골목 내 바닥포장 정비, 가로등 교체, 디자인 가로등 폴, 자전거 보관대, 진입부 상징조형물 등을 설치함으로서 특색 있는 가로환경으로 정비, 이를 김해의 대표적인 특성화 거리로 조성한다는 계획으로 공사 중에 있다.

   
 
  ▲ 2개월째 방치되고 있는 보도블럭 철거 하수관 뚜껑이 취객들이 빠질수 있어 너무 위험하다.  

   
 
  ▲ 장사를 하라는 것인지 말라는 것인지 모르겠다는 것이 상인들의 말이다.  
 
   
 
  ▲ 골목상가 보행자 전용구만 중앙에 방치되어 흉물로 위험하기 짝이 없다.  
 
   
 
  ▲ 이렇게 해서라도 손님맞이를 하고 싶지만 정작 손님은 위험해서 이용을 꺼린다.  
 
   
 
  ▲ 상가로 들어가는 입구가 다 파헤쳐져 주인들이 임시로 계단을 만들어 이용하고 있다.  
 
   
 
  ▲ 기자각색의 임시 출구 계단들이 즐비해 있다.  
 
   
 
  ▲ 자전거거치대 설치가 우선이 아닌데 2개월동안 유일한 공사 실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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