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단 투기된 방대한 양의 각 종 쓰레기 20톤 수거
헌신적인 봉사활동으로 지난 3월 김해시장 표창장 수여
어머니와 같은 사랑의 마음으로 지구촌 곳곳에 다양한 봉사활동으로 이웃사랑의 훈훈한 열기를 전하는 단체가 있다. 하나님의교회 세계복음선교협회(총회장 김주철 목사) 김해지역 성도 800여 명은 지난 17일 김해시 흥동 서김해 IC 부근, 전하동 동서대로(14번 국도) 일대 거리정화운동을 펼쳤다. 이날 행사에는 김해시의 지원 속에 1톤 트럭 20대 분량의 쓰레기(50L×2,000개)를 수거했다.
국도 주변에는 평소 통행차량들이 버린 쓰레기로 육안으로 보기에도 쓰레기양이 너무나 많아 미관을 해치고 있었다. 누군가는 해야 하지만 쉽게 처리하지 못해 김해시청에서 교회 측에 도움을 요청하였다고 한다.
이날 행사에는 김해시 관계자들도 함께 참여하였다. 행사에 참여한 김맹곤 김해시장은 “하나님의 교회가 김해를 아름다운 도시로 가꾸어가기 위해 정화활동을 이 달 들어 4번째로 실시하고 있는데, 성도 여러분의 헌신적인 봉사활동에 진심으로 감사를 드린다”며, “오늘을 계기로 더 아름답고 깨끗한 김해가 되리라 확신한다며, 지역 환경 개선에 대한 확고한 의지를 가지고 계신 성도여러분의 정신을 높이 평가한다”라고 밝혔다.
김해시의 청소업무를 담당하고 있는 박병조 청소과장은 평일에 이렇게 많은 분들이 오셔서 놀랍고 특히나 시에서 고심하던 곳을 기꺼이 청소해 주신 교회 측에 감사의 뜻을 전했다. 봉사에 임하는 성도들의 표정은 하나같이 밝고 즐거운 모습이었다. 수차례 정화활동에 참여 해왔다는 신현순(여. 44. 내동)씨는 “늘 이곳을 지날 때면 각종 쓰레기가 가득해 눈살을 찌푸릴 때가 많았다. 여느 때보다 쓰레기 수거량이 많아 더욱 보람되지만 지역사회 환경을 훼손하는 시민의식이 아쉽다.” 라고 밝혔으며 박기석(남. 53. 흥동)씨는 “인류에게 영생을 주시기 위해 당신을 희생하신 하나님의 사랑을 몸소 실천하고자 지역 정화에 나섰다. 평소 정화활동이 반드시 필요한 곳이기에 바쁘지만 시간을 할애했다. 나의 작은 수고가 지역사회에 도움이 된다고 생각하니 앞으로 더 열심히 봉사에 참여하고 싶다”고 말했다.
한편 김해지역 하나님의 교회 성도들은 지난 7일 약 400여명의 성도들이 삼방동일대 거리정화활동을 전개했고, 14일에는 장유 지역 200여 명의 성도들이 장유면 일대, 진영 지역에서는 100여 명의 성도들이 진영읍 일대를 정화하였다. 17일 밀양지역에서는 40여명의 성도가 밀양버스터미널 주변 정화활동을 펼쳤다. 한편, 오는 21일에는 양산지역 400여 명의 성도들이 양산천 일대를 정화할 예정이다. 또한 지난해 3월에는 혈액의 부족으로 고통을 받는 환자들의 생명을 살리기 위해 500여 명의 성도들이 헌혈운동에 대거 참여하기도 했다.
그동안 하나님의교회 세계복음선교협회는 전 세계 2,200개 교회에서 지역 곳곳에서 정기적인 지구환경 정화운동에 앞장서왔다. 이를 통해 지역 환경개선에 앞장서며 주민들의 환경의식 변화에도 노력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헌혈, 불우이웃돕기, 재난구호활동 등 주변의 소외된 이웃을 돕는 각종 봉사활동을 꾸준히 진행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와 같은 헌신적인 사회봉사활동으로 경남지역에서 올 상반기만 도의회, 부산서구의회, 동래구청, 부산혈액원, 경남혈액원, 창원시, 창원시의회, 김해시의회 등 10여 개의 표창을 수여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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