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4일 오후 김수로왕의 탄생지 구지봉에세 가야의 혼을 담아 채화된 ‘혼불’은 가야문화축제의 정신이 깃들어 있으며 ‘가야문화축제’기간 동안 밝혀줄 가장 성서러운 상징이었다.
이러한 ‘혼불’ 이 주행사장인 특설무대 바닥에 내동댕이쳐지는 어처구니없는 일이 일어났다.
구지봉의 정기를 받아 담아온 이 ‘혼불’은 김해의 번영과 시민들의 안녕을 기원하는 선조들의 얼과 혼이 담겨있기 때문에 신중하고 소중하게 봉송하여 대중들이 가장 많이 모이는 곳에 안치를 한다.
가장 상식적인 의례의식조차 상식 이하의 준비 미숙으로 흠집을 남기고도 누구하나 책임지는 사람이 없다는 것이 오늘의 가야문화제전위원회의 모습이다.
일부시민들은 ‘김해시민들의 안녕과 무사태평을 기원 하고 축제장을 지켜달라는 염원이 담긴 성 서러운 ‘혼불’ 이 이처럼 홀대를 받은 것을 보면서 왠지 기분이 썩 좋지가 않다.‘ 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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