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 월산초등학교 병설유치원(원장 김용운)은 2013학년도 저탄소 녹색성장에 동참하고 미래 녹색성장분야 인재 양성을 위한 다양한 교육프로그램을 중점과제로 운영하고 있다. 

4월 5일 식목일에 방울토마토, 백일홍, 봉숭아, 나팔꽃등을 고사리 같은 작은 손으로 정성을 들여 심는 반별 화분 가꾸기 활동을 시작으로 자원 재활용을 위한 아나바다장터 (4월 16일), 밀양 상동 딸기밭체험 (4월 25일)등을 운영했다.

또한, 매달 학교 인근 숲에서 뛰어놀면서 보고 만지고 느끼면서 오감으로 숲을 체험할 수 있는 산책활동 등을 해나가고 있다. 딸기 따기 체험활동에 참여한 반준서(만 5세) 어린이는 “마트에서만 보았는데 딸기 꽃도 보고 내가 직접 딸기를 따보니까 재미있고 더 맛있는 것 같아요.”라며 얼굴 가득 웃음을 보였다.

유치원 교육과정의 경우 2011년에 제정된 5세 누리과정부터 ‘녹색성장교육’이 반영되었으며 경제와 환경이 조화를 이루는 성장이라는 목표를 위해 글로벌 시민품행을 갖춘 창의적, 전문적인 녹색인재를 육성하는 것을 목표로 삼고 있다.

월산초등학교병설유치원은 매주 수요일의 ‘녹색생활 배우기의 날’로 정하고 물건절약, 식물보호, 쓰레기 줄이기, 기후지킴이 등 유아의 수준에 적합한 다양한 녹색성장교육활동을 활성화할 예정이다.

김용운 원장은 “ 유아기부터 녹색생활의 가치를 인식하고 자연친화적 경험을 통해 자연환경을 이해함으로써 차세대 녹색 성장의 리더로 육성시킬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