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겨레신문 교육 섹션 '함께하는 교육'과 NIE 매체 '아하! 한겨레'를 펴내며 교육 분야에서 활동 중인 두 명의 기자가 펴낸 '책으로 노는 집'은 '책으로 대화하고 소통하는 독서 가족 탐방기'라는 부제가 말해주듯, 책을 매개로 가족간의 유대감을 키우고 행복을 찾은 아홉 가족의 인터뷰를 모은 책이다. 아홉 가족 중 특정 사례가 아닌 전체 인터뷰를 진행한 저자를 통해 우리 이웃에서 쉽게 만날 수 있는 평범한 가정이 ‘독서 가족’으로 거듭난 노하우를 종합적으로 전해 들을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미취학 아동부터 십대 청소년, 대학생 까지의 자녀, 자영업부터 회사원, 연구직 등의 부모 직업, 그 밖에 책을 읽는 형태나 문화, 집안 사정 등 다양한 구성의 가족을 통해 전 연령층의 자녀를 둔 각 가정에서의 독서 계획을 점검하고 새롭게 실천할 수 있는 동기 부여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강연 중에는 가정내 건전한 독서문화 만들기를 위한 멘토링 외에도, 섬진강 시인 김용택이나 중동고 철학 교사 안광복 씨 등 우리 시대 북멘토가 전하는 책 읽기와 관련한 메시지도 소개할 예정이다.
한편, 가정의 달을 기념하며 부모님들에게는 따뜻한 향수를, 어린이들에게는 할아버지의 포근한 사랑을 환기시키는 동화 '이야기 할아버지의 이상한 밤'(한림출판사)의 아트프린팅 전시도 5월 한 달간 기적의도서관 전시홀에서 열린다. '옛날 옛날 한 옛날에 즐겨듣던 이야기'란 주제로 책을 만날 수 있다.
강연회 참석을 희망자는 5월 6일 부터 도서관 방문 혹은 전화를 통해 신청 가능하다. 그 외 강연 및 전시회와 관련한 보다 자세한 내용은 김해통합도서관홈페이지(http://lib.gimhae.go.kr/)와 김해기적의도서관블로그(http://11miracle.blog.me/)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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