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촛불집회, '반야심경·108참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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촛불집회, '반야심경·108참회'
  • 영남방송
  • 승인 2008.07.05 18:4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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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야바라밀다심경 반야바라밀다심경…"

산사의 내밀한 의식이 도심 촛불 속에서 기지개를 켰다.

4일 저녁 서울시청 앞 광장에는 700여명 이상의 스님들이 자리해 '국민주권 수호와 권력의 참회를 위한 시국법회'를 열었다.

이로써 촛불집회 구성원들은 천주교, 개신교에 이어 불교를 새로운 촛불의 일원으로 맞이했다.

참여불교재가연대, 불교환경연대, 실천불교승가회 등이 주도한 이날 법회에서는 불교색 짙은 의식이 연이어 펼쳐져 눈길을 끌었다.

조계사에서 가두행진을 시작한 스님들이 저녁 6시30분께 서울광장에 들어서자 이를 마중하듯 광장 한켠에 마련된 법고가 울렸다.

웅장한 소리가 서울광장을 곳곳을 채우자 시민들은 귀를 기울이며 관심을 표했다.

운산 스님(청도 운문사 교무국장)은 "원래 예불을 드릴 때 항상 아침과 저녁마다 종, 법고, 운판, 목어 등 사물(四物)을 치도록 돼있다"며 "오늘은 간단하게 법고만 친 것"이라고 말했다

운산 스님은 "소가죽으로 돼있는 법고는 개, 말, 소와 같은 짐승을 구제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법고에 이어 본행사격인 삼귀의, 예불, 반야심경 의식이 차례로 치러졌다.

이날 가장 눈길을 끌었던 의식은 단연 스님들이 선보인 108참회였다. 스님들은 108참회문에 따라 직접 108번 절을 올렸다. 도심 속에서는 좀체 볼 수 없는 장면에 많은 시민들은 합장으로 경의를 표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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