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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전으로 필요한 것 다 살수 있는 이색장터 '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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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전으로 필요한 것 다 살수 있는 이색장터 '인기'
  • 최금연 기자
  • 승인 2013.05.13 13:4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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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성락우회 공연단 무료공연으로 즐거운 한마당 축제장 되기도

가정의 달을 맞아 효능원 노인전문요양원(원장 정흥희)에서 지역주민과 자원봉사자들이 함께하는 효능원 장터를 지난 11일 오전10시부터 12시까지 열었다.

효능원 마당에서 열린 ‘제1회 효능원 장터’는 요양원에서 생활하는 어르신과 혼자서 생활하는 독거노인들, 그리고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노인일자리 참여노인들에게 장터 체험과 민요공연을 통하여 어르신들의 옛 추억을 회고하고 또 다른 아름다운 추억을 만들어 드리고자 마련되었다.

   
 
  ▲ 생필품 가게도 인기 짱이네.  
 

자원봉사자 100여명, 진영지역주민과 효능원에서 재가노인지원서비스를 받고 있는 홀몸노인 70여명, 효능원노인전문요양원에서 생활하는 50여명, 보호자 20여명, 직원30여명이 참가했으며 내빈으로 공윤권 경상남도의원, 송윤한 김해생활경제연구소장, 양대복 국제와이즈멘 김해클럽회장, 조유식 영남매일사장, 이원달 분성락우회 회장과 회원 등이 참석했다.

효능원노인복지센터 정흥희 원장의 개회사로 시작된 이날 장터에는 멋코너인 네일아트, 얼굴·발맛사지, 사진찍어드리기 상품구매코너엔 속옷, 양말, 수건, 목욕타올과 작은 화분 등이 판매되었다. 그리고 의료코너에선 어르신들의 혈압을 채크해 주고, 전기맛사지기로 다리를 마사지 해주었으며 맛코너에선 떡, 음료, 도토리묵, 그리고 장터에서는 빠질 수 없는 국밥과 미나리 부침 등의 다양한 품목으로 장터를 열었다.

특히, 이날 장터에서 어르신들에게 가장 인기가 많았던 부침개 코너는 부침개 붙이는 불판이 모자라 주방에서 부쳐오기도 하는 등 장사진을 이루었으며 덕분에 도토리묵도 덩달아 인기가 있었다.

   
 
  ▲ 다함께 춤을...  
 

2부로 진행된 흥겨운 잔치마당은 분성락우회(회장 이원달) 후원으로 진행되었는데 김영덕 선생과 이원달 회장의 민요공연, 회원들의 댄스공연, 전통춤, 도라지춤, 트로트메들리, 각설이타령으로 장터 분위기를 한껏 고조시켰다.

장터를 찾은 진영에 거주하는 김 모(82) 할머니는 “자식도 없이 어렵게 살고 있었는데, 몇 년 전부터 효능원에서 반찬도 갖다 주고, 수시로 재미난 구경도 시켜주고, 목욕도 시켜줘서 얼마나 고마운지 모르겠다”며 “어느 자식이 있어 이런 호강을 받을 수 있겠냐?”며 눈물을 눈물을 훔쳤다.

   
 
  ▲ 없는것 다 빼고 다 있습니다요.  
 

 

   
 
  ▲ 와~ 이 집도 대박이네.  
 

 

 
   

 

   
 
  ▲ 지전을(돈을 복사한 종이) 가지고 물건을 사러 온 고객들.  
 

 

   
 
  ▲ 파장직전 장터로 찾은 손님들로 붐비고 있다.  
 

 

   
 
  ▲ 할머니 손톱 화장도 해주고 착하다.  
 

 

   
 
  ▲ 엄마요 군것질 너무 많이 하면 안됩니다.  
 

 

   
 
  ▲ 장터국밥은 아무리 맛있어도 제가 없으면 못 먹습니다.  
 

 

   
 
  ▲ 미나리 찌짐 가게 앞은 늘 만원이다.  
 

 

   
 
  ▲ 금강산도 식후경이다 우리도 좀 먹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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