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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 수첩-“작지만 나눌 수 있다는 것만으로 행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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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 수첩-“작지만 나눌 수 있다는 것만으로 행복합니다.”
  • 최금연 기자
  • 승인 2013.05.21 12:0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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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군인이 보내주는 3만 원의 행복

- 육군 2기갑여단 공병중대 김태호 중사의 ‘이웃사랑 화제’

   
 
  김태호.  
 
자신의 행복 1%를 나누어 어렵고 힘들어하는 이웃들에게 작은 희망을 안겨주고 모두가 평등하고 행복한 사회를 만들어 가는 운동이 사회 곳곳에서 일어나고 있다.

가진 사람이던 적게 가진 사람이던 남을 위해 나눌 때 제일 행복하고 가슴 뿌듯할 것이다.
그 사람이 알아주던 몰라주든 관계없이 말이다.

경남 김해시 봉황동에서 자라고 성장하면서 힘들어하는 친구들을 수없이 보아 왔다고 하는 미담의 주인공은 일반인이 아닌 국방의 의무를 다하고 있는 군인 아저씨다.

김태호 중사는 자신이 늘 다니는 인근에 고아원이 있어 부모 없이 외롭고 쓸쓸하게 하루하루를 생활해 가는 친구들과 동생들을 수없이 보아 왔다고 했다.

그러던 중 용돈을 모아 그들에게 책과 공책 등을 몰래 사다 주기 시작했으며 성인이 되고 나서는 김해시청소년선도위원회에서 사회봉사활동을 하기도 했다.

사단법인 한국BBS 중앙연맹 김해지부에서 청소년문제 상담 자원봉사도 하고 탈선청소년예방 활동 캠페인에도 참여했다.

입대 후에도 김해에 있는 (사) 행복 1% 나눔 재단에 정기적으로 일정금액을 기부하여 지역사랑에 솔선하고 있다.

“군인이 무슨 돈이 있다고 매달 이처럼 꼬박꼬박 후원금을 보내와 고맙고 대단한 군인이구나 하는 생각에 언론사에 제보를 했다” 는 행복1% 나눔 재단 사무국장님의 말이다.

매달 3만 원. 크다면 크고 적다면 적은 돈이겠지만 일반인도 아니고 국방의 의무에 충실하고 있는 군인에게는 대단히 큰돈이 아닐 수 없다.

지금은 많이 좋아졌지만 그래도 빡빡한 군 생활을 하면서 틈틈이 모은 용돈으로 고향의 힘든 이웃을 위해 정기적으로 후원한다는 것은 누구나 할 수 있는 일이지만 아무나 할 수 없는 아주 특별한 경우라고 할 수 있다.

휴가를 왔어도 무료급식소를 찾아 소속도 이름도 밝히지 않고 자원봉사를 해 오기도 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시민들의 후원금을 받아 어려운 이웃들에게 필요한 사업들을 펴고 있는 조유식 ‘행복1%나눔 재단’ 이사장은 “태호 군이 입대 전 부터 지역의 어려운 사람들을 위해 봉사를 많이 했지만 늘 자신을 낮추고 주위를 배려하는 생활이 몸에 배어있었는데 군인이 되고 나서 이웃을 사랑하는 마음이 더 투철해진 것 같다” 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김태호 중사님! 부디 군 생활 잘 하시어 국가에 충성하고 국민들이 편안하게 일상생활에 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주시고 어려운 이웃들에게도 끊임없는 사랑 부탁드립니다.
김 중사 동료 군인 아저씨들도 모두 건강하시고 행복하세요. 감사합니다.
최금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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