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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것이 다시 살아난다는 부안 ‘내소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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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것이 다시 살아난다는 부안 ‘내소사’
  • 최금연 기자
  • 승인 2013.05.21 14:0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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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부안군 능가산에 자리하고 있는 내소사는 전나무 숲이 아름다운 사찰로, 수많은 문화재와 함께 다양한 동식물이 분포돼 있는 곳이다.

내소사는 특히 세가지 운치가 유명하다.

 
   

경내로 불어오는 바람이 자연의 음악소리와 같다해서 "송풍회우", 초여름 나뭇가지에 나온 새싹이 햇빛에 반사되어 금빛으로 보인다 해서 "사월신록", 겨울바람이 포근하고 눈꽃이 아름다워 "동조백화"의 운치를 느낄 수 있다는 것이다.

내소사 전나무 숲길은 ‘아름다운 숲’과 한국의 아름다운 길‘에 선정된 길로 내소사로 들어가는 입구가 삭막해서 심기 시작한 게 700여 그루를 넘어 울창한 숲 터널을 이루게 되었다고 한다. 울창한 숲길을 연인이 함께 걸으면 영원한 사랑을 하게된다는 이야기가 전해져 내려오고 있다.

 
   

전나무숲길은 내소사 일주문을 들어서면서부터 천황문에 이르기까지 이어진다.
내소사는 백제 무왕때 세워진 절로 원래이름은 소래사(蘇來寺)였다.
국가지정문화재인 대웅보전(보물제291호)은 호랑이가 집을 짓고 파랑새가 단청을 했다는 전설을 담고 있다. 우리나라에서 제일 크다는 대웅보전 법당안의 후불벽화는 눈여겨볼만하다. 지방문화재로는 삼층석탑(전라북도 유형문화재 제124호), 설선당과 요사가 있으며 기타유물로는 봉래루, 금동여래좌상, 감지금니 화엄경 등이 경내 곳곳에 자리하고 있다.

천왕문을 지나 봉래루 누각 아래로 돌계단을 오르면 바로 대웅보전이다.
봉래루 오른쪽 맞은편에는 1000년 된 보호수가 웅장하게 자라고 있다.
못질 한번 없이 나무와 나무를 끼어 맞춰 넣는 양식으로 지은 대웅보전은 아미타여래를 중심으로 우측에 대세지보살, 좌측에 관세음보살을 모신 불전으로 불단 뒤에는 벽면 가득그려져 있는 백의관음보살좌상을 볼 수 있는데 우리나라에서 가장 크며 귀중한 벽화로 유명하다.
보물 제291호로 지정된 대웅전 꽃살문은 한국적인 아름다움을 가장 잘 표현한 우리나라 최고의 걸작품으로 꼽힌다.
꽃살문은 법당 밖에서 볼 때는 정교하게 조각된 꽃살이지만 법당 안에서 보면 마름모꼴로 보이는 꽃살문이다. 두개의 살을 서로 어긋나게 짜나가 마름모무늬로 엮어간 꽃 살은 화려했을 단청의 빛은 사라지고 엷어진 나뭇결무늬만 수수한 멋을 보여주고 있다.
대웅보전 앞 마당에는 신라시대의 석탑양식을 따랐다는 고려시대 석탑인 내소사 삼층석탑이 자리하고 있다.
대웅보전 왼쪽으로는 보물 제277호로 지정된 고려시대 동종이 자리하고 있다. 높이 103cm의 동종은 원래 청림사에 있던 것을 조선 철종때 내소사로 옮겼다고하며 고려 동종의 대표작으로 우리나라 종의 양식을 잘 보여주고 있다.

 

 

 

 

 

 

 

 
   

 

 

 
   

내소사는 빽빽이 들어선 전나무 숲길과 대웅보전의 꽃살문이 유명하다. 또한 주변에 야생화 군락지가 있어 사진작가와 관광객들이 많이 찾는다. 그리고 부안의 마실길을 따라 걷다보면 ‘수만 권의 책을 쌓아놓은 듯한 층리가 빼어나며 바다 밑에 깔린 암반의 채석이 영롱하다’하여 이름 붙여진 전라북도기념물 제28호로 지정된 채석강을 만난다.
채석강은 시인 이태백이 달을 보며 놀랐다는 중국의 채석강 만큼 아름답다 한다.
또한 채석강은 특이한 퇴적암의 아름다움으로 지형ㆍ지질 현장 학습의 장으로도 활용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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