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2회 전국소년체전 배드민턴서 5학년 윤예림양 금메달.6학년 김용빈 군 동메달 획득
김해 신안초등학교(교장 김백림) 배드민턴부 학생들이 큰일을 해냈다.
5월 28일 대구 계명문화대학교 체육관에서 치뤄진 제42회 전국소년체전 배드민턴 종목 여자 단체전에 참가한 5학년 윤예림 양이 금메달을 획득하는 쾌거를 이뤄낸 것이다. 전날인 27일에 치워진 배드민턴 종목 남자 단체 4강전에서 6학년 김용빈 군이 동메달을 획득한 데 이은 또 한 번의 쾌거였다.
최근 전국소년체전 대비 연습과정에서 임파선이 부어 연습을 하기 힘든 상황에 놓이게 되어 당분간 연습을 쉬는 게 좋겠다는 코치의 권유가 있었다. 하지만 윤예림 양은 경기는 못하더라도 셔틀콕 치는 연습은 지속하겠다며 매일 코트에 모습을 드러내는 12살 난 어린이답지 않은 정신력과 열정을 보여주었다.
그 동안 윤예림 양의 지도를 맡아 왔던 김해신안초등학교 유종일 선생님은 “4년 만에 이런 큰 성과를 내는 경우는 극히 드문 일입니다. 예림이가 연습하는 모습을 보고 있노라면 예림이가 초등학생이라는 사실을 잊게 되죠. 예림이는 배드민턴 뿐만 아니라 학업 성적도 우수합니다. 자신에게 주어진 일이라면 뭐든 최선을 다하는 당찬 꼬마 아가씨죠. 제 43회 전국소년체전에서도 예림이가 금메달을 획득하는 데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도하도록 하겠습니다.”라며 소감을 밝혔다.
유종일 선생님의 바람대로 윤예림 양이 훌륭한 선수로 자라나기를 기대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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