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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 주석초등 다산 선생 찾아 떠난 독서기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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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 주석초등 다산 선생 찾아 떠난 독서기행
  • 장휘정 기자
  • 승인 2013.06.08 10:2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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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산 정약용, 영랑 생가 탐방으로 학부모 독서기행

“다산은 백성이 주인이 되는 새로운 조선을 설계한 개혁사상가이자 실용주의자입니다. 또한 문예로 만나는 다산은 다정다감하고 자유분방한 인물입니다. 현대 경제 민주화 사회에서도 다산의 가르침 속에서 그 답을 구할 수 있습니다.”

김해 주석초등학교(교장 심영돈)에서는 6월 1일 명예사서, 글꽃사랑, 주석봉사단 학부모 30명과 도서담당 교사는 독서기행을 다녀왔다. 이번에는 전라남도 강진 일대에 다산기념관, 다산초당, 백련사를 거쳐 영랑생가와 시문학파기념관을 견학했다.

 
 
다산 기념관에서는 해설사의 이야기를 들으면서 다산의 주요저서인 목민심서, 경세유표, 흠흠신서, 기중도설, 화성성역의궤를 살펴보았다. 이어 다산 정약용이 18년의 강진 유배생활 중 10여 년간의 안식처가 되었고 '목민시서' 등 여러 저서를 집필했던 곳인 다산초당으로 향했다.

아담한 크기의 다산초당과 깨끗한 물이 있는 초당 옆 연못(연지석가산)은 검소하고 정갈한 다산 정약용의 숨결을 느낄 수 있도록 조성되어 있었다. 다음으로 다산 초당에서 800m 떨어진 곳에 위치한 백련사를 방문했다. 이곳은 8국사 8대사를 배출한 유서 깊은 사찰로 독특한 가람 배치와 건축양식을 살펴보았다.

다음으로는 영랑생가를 방문하여 영랑의 생애와 업적들에 대한 해설사의 설명을 들었다. 그리고 시문학파기념관에서는 1930년대부터 우리나라 시문학을 집대성하고 발전시킨 용아 박용철과 영랑 김윤식, 정지용, 위당 정인보, 연포 이하윤 등의 여러 인물들과 이들의 시를 만나볼 수 있었다.

학부모들은 “아침 일찍 모여 전라남도 강진을 향한다는 것이 조금 무리가 있었지만 강진에 도착해서 다산초당과 백련사를 둘러보니 마음에 힐링을 하고 온 것 같아 기분이 너무 좋았습니다.”, “일정이 주말에 잡혀 가족에게 양해를 구해서 어렵게 왔는데 그만큼 값진 독서 기행이었습니다. 특히 영랑생가에서 해설사의 이야기를 들으면서 효자이면서 애국자인 영랑을 자세하게 알게 되었다.”라고 독서기행 소감을 밝혔다.

주석초등학교 학부모 독서동아리 ‘글꽃사랑’은 김해시청의 지원으로 작년에는 통영, 올해는 전라남도 강진으로 독서기행을 다녀와 학부모들의 호응을 받았다. 내년에도 이를 계획하여 지속적으로 이어지도록 할 예정이다.

심영돈 교장은 “글꽃 사랑 학부모 독서 동아리에서 학교 안 도서관 봉사 활동을 벗어나 독서 기행, 각종 학부모 연수, 학부모 독서 토론 등을 실시하고 있다. 이로써 학부모들의 생활 속에서 책 읽기를 습관화하고 책에 대한 깊이 있는 이해로 책 읽는 가정, 책 읽는 부모로 성장하여 나아가 자녀의 책읽기에 근본적인 본보기가 되도록 하고자 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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