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 관동초등학교(교장 김치홍)는 4일과 5일 동안 1, 2학년 교실에서 한국립오페라단(단장 김의준)의 ‘교실 속 오페라 여행’ 공연이 열렸다.
초등학교 저학년을 대상으로 한 오페라 교육프로그램인 ‘교실 속 오페라 여행’은 피아니스트 주영지 선생님의 반주와 ‘토토’ 역의 단원 한진 선생님의 소개로 진행됐다.
모차르트 오페라 ‘마술피리’의 ‘파파기노 파파게나’, 로시니 오페라 ‘세빌리아의 이발사’ 서곡을 감상하기도 했다. 공연 사이사이에는 오페라의 의미, 관람 예절 같은 기본 상식에 대한 설명이 곁들여져, 어린이들이 오페라와 더 친숙해지도록 했다.
아이들은 "오페라는 모든 대사가 노래로 표현됨을 처음 알았어요. 여자 성악가의 노래가 끝나면 '브라바!'라고 외치며 격려한다는 것도 배웠지요."라며 활짝 웃었다.
이처럼 아이들에게 어렵게 느껴지는 오페라를 보다 쉽고 재밌게 접근할 수 있도록 하는 좋은 교육적 경험의 시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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