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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한 독서여행 ‘가족 1인과 함께하는 독서 골든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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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한 독서여행 ‘가족 1인과 함께하는 독서 골든벨’
  • 조민정 기자
  • 승인 2013.06.17 14:5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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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 부곡초등 가정과 연계한 독서 활성화 프로젝트 운영

김해 부곡초등학교(교장 이춘만)에서는 지난 11일 ‘가족 1인과 함께 하는 독서 골든벨’ 대회를 개최했다.

책 읽기의 중요성에 대해서 인식하고 있는 대부분의 부모들이 아이들에게 책 읽기를 강요하면서 정작 부모는 책에 대해 무관심한 요즈음, 평상시 부모가 책 읽는 모습을 통해 자녀와 대화하고 소통하면서 독서를 통한 인성교육이 함께 이루어지길 바라는 취지에서 이번 대회를 계획하게 되었다.

 
 
가족 1인과 함께하는 독서 골든벨 대회는 지난 4월 27일에 계획을 발표하여 한 달 보름 동안 저학년 학생들의 독서 활성화를 위한 가정과 연계한 프로젝트로 부모, 형제 및 조부모 중 가족 1인과 함께 김해부곡독서인증제 필독권장도서 6권을 읽고 가족이 한 팀이 되어 즐겁게 독서퀴즈를 푸는 방식으로 진행되었다.

대회 시작부터 큰 관심을 모아 1, 2, 3학년 45팀 가족 90명이 함께 한 이번 독서 골든벨 대회는 ‘고려를 세운 태조 왕건’, ‘무궁화와 벚꽃’, ‘나쁜 풍습을 없앤 어머니의 지혜’, ‘경회루에서 세종대왕을 만나다’, ‘맛있는 짜장면의 역사’, ‘우리와 함께 살아가는 식물이야기’ 총 6권의 선정도서에서 문제를 출제했다.

객관식과 단답형 문제, ○× 퀴즈, 행운상품 문제, 패자부활전 등을 다양하게 적용해 우수한 성적을 거둔 가족에게는 상장과 문화상품권을, 골든벨 상품으로는 자전거를 수여했다.

그 동안 가정에서의 독서 분위기가 독서교육에 중요한 변수라고 생각하고 가정과 연계한 독서 활성화 프로젝트로 ‘책 읽는 학교 출발대회’를 시작으로 ‘세계 책과 저작권의 날’, ‘학부모 도서 대출 기회 확대를 위한 학부모 도서 대출증 발급’ 등을 운영해 온 부곡초는 이번의 가족과 함께하는 독서 골든벨 대회를 성공적으로 마치면서 저학년 학생들의 의미 있는 독서 습관을 키우기 위해 가족들이 관심과 사랑을 표현할 수 있고 책이 주는 기쁨과 가족 화합을 동시에 얻을 수 있는 기회가 되었다.

이 행사에서 골든벨을 울려 우승을 차지한 2학년 1반 박정현의 학부모는 “독서골든벨을 준비하면서 집중해서 열심히 책을 보았는데 이렇게 좋은 결과를 얻어 우리가족에게 좋은 추억이 될 것 같아 기쁘고, 아들이 아빠와 매일매일 책을 읽고 싶다고 하는 얘기를 들으니 함께 책 읽는 시간을 꾸준히 가져야겠습니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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