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회도로에서 14번 국도 진입 내리막길 바닥 완충시설 해달라.
삼각형 안전지역 철재 가드레일 설치하여 사고 예방해야 한다.
김해 시내의 상습 교통체증 해소를 위해 건설된 국도 14호선 대체 우회도로가 개통된 이후 이 도로를 이용하는 차량들이 급격히 늘어나고 있다.
김해시와 부산지방국토관리청은 5천274억 원을 들여 김해시 한림면 퇴래리 소업삼거리에서 부산광역시 강서구 식만동을 잇는 총연장 19㎞ 구간의 국도 14호선 대체 우회도로 건설공사를 지난 1998년 착공하여 11년 만인 2009년 5월 완공하여 개통했다.
▲ 사고 예방을 위한 안전 시설들이 다 뽑히고 부려져 있는 소업삼거리 모습. | ||
특히 14번 국도와 국도우회도로가 만나는 한림면 퇴래리 소업삼거리는 크고 작은 안전사고가 가장 많이 일어나고 있어 마의 사거리로 불리고 있다.
소업삼거리는 김해와 진영으로 연결된 국도 좌측에서 내리막길로 내려오는 14번 국도우회도로 진출입로가 있는 교통 요충사거리다.
이 사거리에는 우회도로에서 내려와 김해 방향으로 우회하는 도로와 진영 방향으로 좌회전 하는 도로 사이에 교통섬 형태의 안전시설 표시등이 설치돼 있다.
▲ 우회도로 내리막길을 달려온 차량들이 속도를 줄이지 못하고 앞차를 피해 이곳으로 들어 닥치고 있다. | ||
이곳 사거리 안전시설주변에는 거의 매일 떨어져 나온 사고차량 잔재들이 늘려 있다. 운전자들과 주변 주민들은 사고예방을 위해 우회도로에서 내려오는 방향 도로 중간 중간에 속도를 완화하는 시설 또는 사고위험을 알리는 도로표면 시설이 절대 필요하다고 했다.
또 주민들은 삼각형의 안전예방시설도 도로보다 약간 높게 교통섬을 만들고 안전봉이나 연속사고의 피해를 막기 위해 철재보호방호책 또는 가드레일을 설치해 주기를 바라고 있다. 뿐만 아니라 사고예방과 시설물 파손에 따른 손해배상청구를 위한 CCTV 설치도 요구했다.
김해시가 필요 이상의 도로 주변에 안전시설을 이중삼중으로 하면서 도시 외각 지역이라는 이유로 주민안전을 비롯하여 도로환경과 정비ㆍ시설사업에는 너무 소홀하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
민원현장 취재팀(영남방송 동시 보도)
▲ 안전봉은 다 뽑히고 솟아있는 볼트에 타이어 펑크로 사고를 유발했던 현장. |
▲ 사고 예방 안전봉 10여 개가 다 날아가고 볼트만 쭉~ 누워있다. |
▲ 널부러져 있는 사고의 흔적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