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 합성초등학교(교장 이상민) 식생활관에서는 지난 8일 오전 9시 30분부터 2시간 동안 4~6학년 학생과 학부모를 대상으로 김해 장군차 교육을 했다.
김해 장군차란 서기 48년 인도 아유타국 공주 허황옥이 봉차로 가져와 옛 가락문화권에 전파했다고 전해지는 것으로, 2012년 대한민국 명차 품평회에서 대상을 수상하며 상큼한 차향과 달콤한 감칠맛으로 김해지역의 대표 명차로 이름난 특산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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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로써 고장의 특산품에 대해 바로 알고 학생 스스로가 홍보대사가 될 수 있게 하였으며, 유년기부터 차를 이해하고 마시는 체험활동을 통해 학생들의 건강 및 인성교육에 기여하게 될 것을 기대하고 있다.
이에 따라 이날 실시한 김해 장군차 교육시간에는 김명자 강사(한국차인연합회 전임교수, 김해다례원)를 초청하여 김해 장군차의 역사 및 유래를 알아보고 차문화와 예절에 대하여 공부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론으로 듣는 교육이었지만 다양한 시청각자료와 고장과 밀접하게 관련된 이야기로 재미있게 풀어나가 학생들의 흥미와 관심을 끌었다.
또한, 이론교육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오는 13일에는 장군차 체험학습도 있을 예정이다. 선무산방(김해시 대동면 대감리)에서 학생과 학부모 45명을 대상으로 찻잎 따기, 장군차 만들기, 시음하기, 차나무 묘목심기 등을 체험하며 고장의 특산물에 대한 올바른 이해의 시간을 가지게 된다.
합성초등학교는 다도세트를 구비한 예절실을 갖추고 전교생을 대상으로 한 다도예절교육을 실시하고 있으며, 학부모를 대상으로 한 평생교육 프로그램 장군차 다도교실도 운영하고 있어 지역색을 살린 학교특색교육을 적극 실천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