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는 10월 24일 공공비축미곡 매입품종 선정 심의위원회를 갖고 2014년 공공비축미곡 매입품종으로 영호진미, 남평벼를 선정했다.
김해시의 대표적인 벼 품종인 동진1호가 영호진미로 대체되어 농가에 많은 혼란이 예상됨에 따라 김해시는 현수막게시와 읍면동 반상회 및 농업인 교육 등을 통하여 대대적인 홍보에 나서기로 했다.
특히 김해시농협공동법인RPC에서 이사회를 통해 2014년 자체수매 품종으로 동진1호를 제외시키고 남평벼는 일반수매 가격보다 낮은 가격으로 수매할 것으로 의결됨에 따라 농가에서 2014년 벼 품종 선정에 심사숙고하여 줄 것을 당부했다.
올해 새롭게 선정된 영호진미는 밥맛이 매우 뛰어나며 흰잎마름병 및 줄무늬잎마름병 등 병해에 강한 품종으로 쌀의 품질향상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번 정부공공비축미곡 품종 변경을 기점으로 내년도 재배농민을 대상으로 여론조사를 실시하여 호응이 좋으면 소비자의 기호에 맞고 병해충에도 강한 신품종으로 차츰 바꿔나갈 계획이다
또한 “올해 처음으로 선정된 영호진미의 농가공급에 차질이 없도록 종자 확보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체계적인 재배관리와 병충해방제, 적기수확 및 품종별 특성 등에 대해 영농교육도 지속적으로 실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저작권자 © 영남매일-당당한 독립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