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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논단- 내년 김해시장 출마 예상자들의 엉터리 여론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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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논단- 내년 김해시장 출마 예상자들의 엉터리 여론조사
  • 조유식 취재본부장
  • 승인 2013.11.18 18:3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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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6월 지방선거를 코앞에 두고 차기 김해시장 자리를 노리는 인사들의 이름이 오르내리고 있다. 기자의 귀에 들려오는 출마 예상자들만 해도 10여 명이 훌쩍 넘고 있다.

저마다 나름의 정치철학과 소신을 가지고 김해발전을 명분으로 시장선거 준비를 하고 있겠지만, 시민들의 반응은 너무나 냉소적이다.

우선 여당 소속으로 뛰고 있는 출마예상자들 중 여론조사를 하고 있는 당사자들을 살펴보면 예상자 모두 이당 저당으로 옮겨 다닌 경력이 있거나 자기를 정치인으로 키워준 당원들과 지역민들의 여망을 저버리고 배신했던 인사들이라는 것이다.

지난 김해시장 선거만 하더라도 자기가 속한 소속 정당의 공천을 받은 사람은 지지하지 않고 탈당하여 무소속 후보의 선거대책본부의 중책을 맡아 열심히 활동했던 인사들이 수두룩했다.

그때 탈당했던 인사들이 다시 재입당을 하고서는 자신이 수십 년 동안 오직 새누리당을 지켜왔다며 당당하게 말하고 다닌다. 이런 것이 정치판이기는 하지만 시민들은 이런 모습을 보고 개판이라며 혀를 찬다.

최근에는 이런저런 여론기관에서 내년 김해시장 출마 예상후보들의 호감도와 인지도 등 지지율 조사를 하고 있다.

여론조사를 의뢰한 출마예상자들이 법적으로 허용된 언론기관을 통해 여론조사를 하여 공포하는 것이 아니라 개인이 사적으로 조사를 하고 그 결과를 측근과 지지자들에게 조사결과 자신이 가장 유력한 후보라고 떠벌리고 다닌다.

한마디로 이런 여론조사는 모두 엉터리며 여론조사의 정당성과 신뢰도 또한 단 1%도 되지 않는다. 여론조사 전화를 받아본 시민들은 다 아는 사실이지만, 전화를 받아본 적 없는 절대다수는 그 사람들의 말을 믿을 수밖에 없다.

여론조사를 의뢰한 인사들이 교묘하게도 자기 이름을 가장 먼저 올려놓고 호감도와 인지도가 높은 경력을 내세우며 묻기도 하지만 반대로 유력한 경쟁 관계에 있는 출마 예상자들에 대해서는 대중적 인지도가 낮은 경력을 소개하며 순서도 제멋대로 이다.

여론조사의 원칙은 가나다순과 역순으로 가능하며 경력은 그 후보자가 내세운 경력을 소개 하는 것이 원칙이다. 그리고 여론대상 지역은 해당 선거구 전 지역의 대상 연령대이며 똑같은 비율로 조사를 해야 한다.

하지만 최근 김해 지역에서 일어나고 있는 차기 김해시장 출마 예상자들에 대한 여론조사들은 모두 엉터리로 유권자를 기만하고 있다는 사실을 알 수 있다.

대부분의 여론조사 의뢰자들이 경선 상대 예상자들의 이름을 아예 빼 버리고 만만한 사람만을 대상으로 여론조사를 하는가 하면 자기가 살고 있는 지역 즉, 인지도가 높은 지역만 골라 여론조사를 하기도 한다. 그리고 자신을 잘 알고 있을 것으로 보이는 연령대만 골라 조사를 하기도 한다.

이런 식으로 여론 조사를 하면 백발백중 의뢰한 그 인사가 최고의 지지율이 나올 수밖에 없다. 얄팍한 수작으로 시민과 유권자를 기만하면서까지 시장이 되겠다고 발버둥치지만 시민들은 다 알고 있다. 그 놈들은 절대 아니라는 사실을....

진정으로 김해발전을 걱정하고 시민들을 위해 자신이 헌신해 보겠다는 소신을 가지고 있다면 모든 후보들과 당당하게 비교도 하고 여론조사도 해야 한다. 그리고 정당하게 경쟁하고 결과에 승복하는 아름다운 모습부터 배워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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