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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형유통업체 현지법인화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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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형유통업체 현지법인화하라!
  • 조유식취재본부장
  • 승인 2014.01.12 17:2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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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플러스·메가마트· 롯데마트·롯데아울렛 등 현지법인화 촉구하여
김해지역 사회공헌에 기여하겠다는 허가 당시 약속 이행시켜야 한다.
광주시·대구시 시민단체, 행정·정치지도자 합심으로 현지법인화 실현

52만 대식구 김해 집안을 걱정하고 있는 시민단체지도자 행정지도자 정치지도자 종교지도자 사회지도자 어르신들 모두 안녕들 하십니까!

우리 집안은 날로 비대해져 2020년에는 식구가 60만 명으로 늘어날 전망입니다. 식구가 늘어나면서 생활비와 교육비, 필요시설 확충비가 엄청나게 들어가면서 빚도 자꾸 늘어만 가고 있어 가족들의 걱정이 태산입니다.

할머니 할아버지께서는 논밭 팔고 소 팔아가면서 공부시키고 키워놓았던 이 자식들이 돈 벌 생각은 하지 않고 감나무 밑에서 홍시 떨어지기만 기다리며 자빠져 노는 데만 정신이 팔려있다며 혀를 차고 있습니다.

들어오는 돈은 적고 나가야 하는 돈은 눈덩이처럼 늘다 보니 집구석의 생활비는 늘 적자고 빚만 늘 수밖에 없습니다. 이러다가는 집안 어른들의 유일한 휴식처이자 문화공간인 사랑채(노인정) 보일러 기름값과 아이들 밥값(급식)까지도 중단해야 할 판입니다.

아이들을 비롯해 우리 식구들의 문화와 지식의 충전소인 책방도(작은 도서관) 새로나온 책을 사지 못해 책꽂이가 텅텅 비어있습니다. 이것저것 돈 들어가는 살림살이를 줄이고 줄이다 보니 집구석이 제대로 돌아가지 않고 있습니다.

힘깨나 쓴다는 자식들이 돈도 벌어들이지 못하면서 외지 놈들이 안방으로 쳐들어와 있는 돈까지 야금야금 털어가고 있어도 막을 생각은 하지 않고 구경만 하고 있기도 합니다.

2014년도에는 어떤 일이 있더라도 52만 우리 집안 식구들에 의해 발생되는 이익금 중 일부는 꼭 우리 집안을 위해 사용될 수 있도록 하여 이놈의 집구석 빚 좀 청산하고 우리도 소고기 한번 먹을 수 있도록 가족들이 힘을 모아 주십시오.

외국계 기업과 대형 유통업체들이 허가 당시 약속을 이행하지 않고 이런저런 핑계로 우리 집안의 등골을 빼 먹고 있는데, 끝까지 말을 잘 듣지 않으면 금년 6월 힘깨나 쓰면서 불의를 보면 참지 못하는 성질 더러운 자식들 중 30여 명(시장, 도의원, 시의원)을 뽑아 해당 업체들에 보내 윽박질러서라도 현지법인화를 실현시켜야 합니다.

뿐만 아니라 매일 수십억 원에 달하는 일일 매출금을 매일 서울로 송금시키고 있는데 이 매출금도 최소 15일 이상 지역 금융기관에 예치했다가 결재일에 본사로 송금할 수 있도록 요구해야 합니다.

그리고 우리 가족을 위한 문화센터 운영을 비롯하여 문화예술단체, 시민단체, 사회봉사단체, 복지시설, 장애인시설 지원 등 각종 지역사회 환원 사업과 시민을 위한 문화사업에도 약속 되로 이행하라고 강력하게 요구해야 합니다.

1995년 신세계백화점은 광주에 진출하면서 현지법인화를 하여 광주 지방재정에 크게 기여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광주 신세계는 광주 연고의 프로농구단 운영과 신세계 미술전 개최, 장학사업과 문화예술지원 등 지역밀착형 경영으로 광주지역 시민들로부터 격찬과 호평을 받고 있다고 합니다.

또한, 광주 신세계 로고가 표시된 ‘희망배달마차’라는 전용차량을 통해 광주시 전 지역의 차상위계층을 직접 찾아가며 생필품 등 다양한 지원을 통해 실질적인 나눔 활동을 진행하는 신(新)개념 사회복지 프로그램으로서 사업 초기부터 지역사회의 많은 이목을 받으며 박수를 받고 있다고도 합니다.

그런가하면 최근 대구의 동대구역 복합환승센터 쇼핑몰 건립사업에도 참여한 신세계는 2012년 5월 현지법인으로 등기를 완료했으며, 대전에서도 현지법인화를 조건으로 사업승인을 받아 공사 중에 있습니다.

대구시는 최근 대형 유통점이 입점할 경우, 시 조례를 통해 지역 금융 이용과 직원급여 이체 90% 이상, 지역 업체제품 매입 20% 이상, 용역발주 90% 이상, 지역민 고용 95% 이상, 영업이익 5% 이상 지역 환원 등을 명시하여 지역과 함께 상생 성장하도록 요구하고 있습니다.

이처럼 다른 동네 집안 식구들은 똘똘 뭉쳐 집안의 현안들을 척척 해결하여 집안과 식구들을 풍요롭고 행복하게 하고 있습니다.

김해 집안에도 홈플러스, 메가마트, 롯데마트, 롯데아울렛 등 이미 들어와 있으며 터미널 부지에는 이마트 입주를 위한 공사도 진행 중에 있습니다. 하지만 타 집안 모양 지역발전과 상생을 위한 그 어떤 조건도 조치도 없이 허가를 난발, 52만 김해식구들의 주머니를 틀어 서울로 몽땅 가져가도록 방조하고 있습니다.

이 때문에 김해 집안의 부채가 날로 늘어가고 있으며 지역 경제는 좀처럼 회복될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습니다. 이를 때일수록 지방세수 역외유출을 철저하게 막고 지역 업체, 지역기업 생산품 이용하기 운동을 전개하여 김해 집안의 곳간을 채워야 합니다.

2013년도 지방자치단체의 각 집구석 재정자립도를 보면 울산 울주 45.7%, 거제 45.2%, 부산 강서구가 47.8%, 양산이 44.4%, 창원이 42.8%입니다. 반면 김해 집안의 경우 위의 집안들에 비해 재정자립도가 한참 낮은 평균 37.4%로 망하기 직전의 위태로운 상태입니다.

2014년도 김해 집안의 예산은 작년보다 2.8% 증가된 1조 628억 원이 편성됐으며 지방세+세외수입은 8천834억 원에 불과합니다.(특별회계는 1천794억 원)

여기에는 개통 3년째를 맞고 있는 우리 집구석의 애물단지인 김해경전철 MRG 부담금 금년도 요구 분 338억 원 중 182억 원만 반영돼 156억 원은 빠져있습니다. 이에 따라 우리 집안은 재정위기를 잘 넘기고 52만 식구들을 먹여 살리기 위해서는 큰할아버지로부터 대폭적인 생활비(국비)지원을 받아야 하는 실정입니다.

우리 집구석의 애물덩어리 김해경전철 MRG부담금문제는 순전히 국비지원만 바라보고 있는 실정으로 국비지원이 없을 경우 경전철 사업자에게 줘야 하는 156억 원을 마련해야 하지만 돈 나올 구멍이 없다는 것이 큰 고민이기도 합니다.

우리 집구석에는 52만 식구 중 40대 이하가 80%를 차지해 젊고 활기찬 집안으로 부상하고 있지만, 한편으로는 이런저런 요구사항을 들어 주지 못해 늘 미안하기도 합니다. 식구가 늘어나고 집구석이 팽창되면서 식구들의 편의를 위한 기반시설들 또한 뒷받침되어야 52만 식구들이 행복한 진정한 김해 집안이 되는 것입니다.

광주와 대구 그리고 대전에서는 현지법인화를 했는데 유독 김해에서만 못할 이유가 없습니다.

다행히 우리 집안의 막내 인물인 시의원 (김)형수가 이들 유통업체들의 현지법인화를 촉구하며 외로운 투쟁을 하고 있습니다. 52만 우리 식구 모두 힘을 실어주어 금년에는 필히 우리의 여망이 이루어지도록 단결해야 합니다.

새해에 이들 업체가 타 지역처럼만 해준다면 김해는 연간 1조 원 정도의 유발경제 효과가 발생한다고 합니다. 고용창출과 지역생산품 납품, 지방세와 법인세 각종 공과금, 차량등록세를 비롯한 사회간접 유통으로 인한 지역 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하게 될 것입니다.

김해라는 집안을 사랑하고 52만 식구 모두 불편 없이 행복해 지기를 기원하시는 가족 여러분!

2014년 두 번째 이 화두를 어떻게 풀어야 할지 우리 모두 깊은 고민을 해보아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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