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과 함께 자연속으로 나들이 가요!
부산시 푸른도시가꾸기사업소(소장 박선기)는 4월 5일부터 11월 30일까지 시민들에게 건전한 여가문화 공간을 제공하고 어린이들에게 좋은 체험학습의 기회를 부여하는 ‘2014년 자연체험학습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자연체험학습 프로그램’은 지난해에도 4월부터 11월까지 가족단위, 초·중학생, 지적장애인 1,522명을 대상으로 총 45회 운영됐으며, 프로그램 만족도가 93.7%로 참여자들의 호응이 매우 높았다. 따라서 올해는 운영횟수와 참여인원을 대폭 늘려 총 50회 1,600여 명이 체험학습을 경험할 전망이다.
프로그램은 계절별·장소별로 테마를 가지고 운영된다. 월별 주요 테마는 △4월 ‘흙으로 놀자’ △5월 ‘오감으로 놀자’ △6월 ‘숲속 친구’ △7월 ‘까마귀 놀이’ △8월 ‘놀고 배우고’ △9월 ‘식물의 구조와 기능’ △10월 ‘씨앗과 열매여행’ △11월 ‘겨울준비’ 등이며, 테마별로 특색 있는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특히 매월(7, 8월 제외) 2,4주 화요일은 지적장애인을 대상으로 하는 숲 체험 학습을 운영한다. 장애인 시설 근처의 숲을 활용, 장애인들도 숲 체험을 통해 자연을 보다 친숙하고 함께 공존해야 할 대상으로 바라보고 정서적 교감을 나눌 수 있도록 기회를 제공한다.
프로그램에 참여하고자 하는 시민들은 운영 한 달 전 푸른도시가꾸기사업소 홈페이지(green.busan.go.kr)를 통해 참여하고 싶은 프로그램을 선택해 신청하면 된다. 모집은 선착순이며 참가비는 무료이다.
한편 푸른도시가꾸기사업소는 이번 프로그램뿐만 아니라 ‘유아를 위한 유아숲체험장’을 대연수목전시원에서 운영한다. 또한 대연수목전시원, 감전야생화단지 등에서는 숲해설가(자원봉사자)를 월요일에서 금요일까지 고정으로 배치해 참여자의 수준에 맞는 맞춤형 해설을 제공하고 있다.
이 밖에도 학생들을 위한 ‘여름방학나무교실’과 일반인을 대상으로 하는 ‘생활원예교실’을 운영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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