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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 남산의 분노-9- 김해시 공무원 때문에 남산 1000여 넋이 통곡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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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 남산의 분노-9- 김해시 공무원 때문에 남산 1000여 넋이 통곡한다
  • 경상도 촌놈 조유식
  • 승인 2011.10.04 11:5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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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산공동묘지 들어내고 그자리에 김해시청사 넋들이 통곡 한다

영남매일과 YN뉴스. 행복1%나눔재단에서 지난해에 이어 이달 6일 제2회 김해 남산 합동 위령 대제를 봉행한다.

남산 위령 대제는 잘리고 파 헤쳐져 신음하고 있는 남산과 남산에 안치되어 있던 6.25 동란 당시 학살당한 김해 양민 162명과 무연고 전사자 등 총 500분의 넋을 위령하고 천도 하는 제례의식이다.

1000여 기의 영령들의 안식처였던 공동묘지를 30여 년 전 김해의 무지한 토호세력들에 의해 활천 고개도 잘리고 남산도 파 들어내졌다. 이때 공동묘지도 흔적도 없이 사라졌다. 이후부터 김해의 악재가 계속되어 평온할 날이 없었다.

보다 못한 본지와 뜻있는 시민들이 김해의 악재를 막아보자는 취지로 4천여만 원의 성금을 모아 작년부터 김해의 번영과 시민안녕을 기원하는 남산 위령 대제를 봉행하고 있다.

특히 이번 위령제는 시민을 위한 문화예술 축제 한마당으로 기획하여 시민들에게 볼거리 먹을거리 즐길 거리로 준비했다. 서울과 부산 김해 등지에서 영산재 보유자와 대중가수 문화예술인 등 30여 명이 특별 초청되어 출연한다.

신문사를 위한 것도 아니고 주관단체들과 협찬사들의 영리나 홍보의 목적도 아닌 오직 김해와 시민을 걱정하는 애향심으로 힘들게 주최를 하고 있다. 타 도시는 지자체가 나서서 위령제를 봉행하고 있지만 김해시는 30년 동안 외면해 왔다.

그렇다고 위령 제비를 지원하는 것도 아니고 주차장 공간과 음향시설에 필요한 전기사용이 전부다. 지원을 안 해 주어도 좋다. 하지만 방해는 말아야 되는 것 아닌가.

행사 주최 측은 위령제와 문화축제를 알리는 현수막 80여 장(3백여만 원)을 제작하여 도시미관을 해치지 않고 차량 통행에 방해되지 않는 이면도로와 도로 가변에 부착했다.

주최 측은 현수막 부착 전 김해시를 방문하여 현수막 게시대 부족에 따라 부득이 도로변 등에 부착하겠다고 하고 일주일만 협조를 해 달라고 요청했다. 하지만 현수막 부착 다음날, 김해시는 70여 장을 철거하여 폐기해 버렸다.

그리고 3월 31일 월요일 오전 행사장을 알리는 현수막을 행사장 입구에 부착했다. 이 현수막도 부착 당일 철거를 해 갔다.

이것은 악의적으로 철거를 했다고 판단한 본사 기자가 철거를 해 간 담당 공무원(최동기)에게 전화를 하여 철거경위를 물어보았다. 담당자는 불법 현수막이기 때문에 연락을 취하려고 했지만 전화번호도 모르고 연락할 방법이 없어 김해시에서 철거했다고 했다.

기자가 반문하기를 "현재 온 거리를 뒤 덮고 있는 가야문화축제 현수막과 도민체전 현수막도 불법 아니냐"고 따지자 그 공무원이 답하기를 “그것은 불법은 맞지만 김해시가 인정을 해 주고 있기 때문에 괜찮다”고 했다.

현수막 철거도 법의 원칙을 적용하는 것이 아니라 담당 공무원들 마음대로 부착도 철거도 한다는 사실을 인정한 셈이다.

자기들이 살고 있는 고향을 지키다 돌아가신 영령들을 위한 제례행사 현수막을 철거하는 곳은 대한민국에서 김해시가 유일할 것이다. 이런 짓거리를 하고도 김해의 후손들이 잘되기를 바란다면 큰 오산이다.

따지고 보면 자신들의 조상일 수도 있다. 남산을 들어내고 공동묘지를 파헤쳐 영령들을 분노케 하며 김해의 정기를 끊어 놓을 그때, 그 공무원들과 토호세력의 귀신들이 지금 김해시 공무원으로 다시 부활하여 영령들을 통곡케 하고 있어 슬프기 그지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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