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4일 송윤한 새정치민주연합 김해시장 예비후보는 경남도당 공천심사위원회가 기초단체장 면접에서 일정점수 이상의 차이가 날 경우 전략공천(단수공천)을 하되 차이가 일정점수 이내일 경우 경선으로 후보를 확정한다는 심사원칙을 정해두고 공천심사를 했지만 실제 김맹곤 현시장과 자신의 면접점수가 일정점수범위 안에 있어 경선이 필요하다는 심사결과가 나왔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지역국회의원의 외압과 회유로 인하여 일부 심사위원들이 반발하는 가운데 일부 심사위원들이 심사결과를 번복하고 재채점 하게하여 점수차를 벌려서 전략공천의 요건을 충족시켜 후보를 확정짓는 파행속에 새정치민주연합 김해시장후보공천심사를 종료하였다.
새정치민주연합이 그토록 기초공천제 폐지를 관철시키려 했으나 새누리당의 반대로 무산되었던 그 공천제의 우려스러운 현실이 김해시장후보공천에서 적나라하게 드러난 것이다. 개혁공천을 하겠다는 국민과의 약속은 구호에 불과해 도저히 묵과할 수 없는 밀실, 파행공천행태가 새정치를 하겠다는 새정치민주연합에서 저질러지고 있었다고 주장했다.
송 예비후보는 새정치민주연합 경남도당 공천심사위원회에 구태정치로는 시민의 선택을 받을 수 없다. 지금이라도 엄격한 기준과 원칙, 민주적 경선 등을 통해 당의 정체성에 부합하고 능력과 자질, 도덕성을 갖춘 최적, 최강의 후보를 다시 공천할 것을 촉구했다.
새정치민주연합 김해시장후보는 오로지 김해시민의 뜻에 따라 선택되어야하며 새누리당의 후보에게 승리할 수 있는 후보로 공천되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국민들 앞에 새정치를 펼쳐야 한다는 대의명분을 위해 새정치민주연합이 창당되었으며 이를 위해 공정한 심사를 거친 뒤 공천을 주는 ‘개혁공천’을 하겠다는 국민과의 약속은 반드시 지켜져야 하며 이곳 김해시장선거도 예외일 수 없다.
저는 어떠한 외압이나 부당한 공천관여, 조직동원선거를 배제하고 아래와 같이 오로지 김해시민의 뜻을 물어 새정치민주연합 김해시장후보가 공천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1. 당초의 공천채점결과에 따라 경선대상 범위 내에 포함된 김맹곤과 송윤한 간의 양자경선을 실시하라.
2. 공천파행으로 지연된 공천심사 및 경선기간을 연장하여 여론조사 실시하라.
3. 경선방식은 100% 시민완전여론조사방식으로 공정하고 객관적으로 시행하여 결과에 따라 새정치민주연합 김해시장후보를 공천하라 등 이상 3가지를 요구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