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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인 `김정권` vs 경영인 `김맹곤` 10년만의 격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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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인 `김정권` vs 경영인 `김맹곤` 10년만의 격돌
  • 6.4지방선거 특별취재팀
  • 승인 2014.05.17 13:1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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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ㆍ4 김해시장 여ㆍ야 유력주자

김정권, 기업경영 경험 없지만 도의원, 국회의원, 당 사무총장 역임한 정치인
김맹곤, 사업가, CEO로서 정치(국회의원), 행정(시장)경험 풍부한 전문경영인

다가오는 6.4지방선거 김해시장 유력 후보인 새누리당 김정권 후보와 새정치민주연합 김맹곤 현 시장의 각기 다른 경력이 화제가 되고 있다.

시민들은 이와는 별도로 새누리당 경선에서 탈락한 4명(정용상, 이만기, 허성곤, 임용택)이 당의 공천에 반발하며 반 김정권 그룹을 형성하여 여론을 확산시키고 있어 그 결과가 찻잔 속의 미풍이 될지 칼바람이 될지에 대해서도 상당한 관심을 보이고 있다.

 

 
   

실질적으로 지난 16일 김해선관위가 후보등록을 마감한 결과 새누리당 예비 후보로 등록했던 허점도 후보가 새누리당을 탈당하고 무소속으로 김해시장 후보 등록을 마쳤다.

허점도 후보는 전날 기자회견을 통해 새누리당 경선에 참가했던 정용상ㆍ이만기ㆍ허성곤ㆍ임용택 예비후보들의 전폭적인 지지를 받아 출마했다고 밝혀 새누리당 지지세력 중 김정권 거부세력들의 향후 움직임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시민들과 유권자들 사이에 나돌고 있는 말들을 취합해 보면 참 흥미가 있다.

먼저 김정권 후보는 30대 초반에 정치판에 뛰어들어 경남도의원 3선, 국회의원 2선을 하면서 제1당인 집권당 사무총장까지 했다. 이처럼 김정권 후보는 20여 년을 정치권의 중심에 있었다는 것이다.

낙선의 쓴맛을 보기도 했지만, 여하튼 김정권 후보는 정치가 직업이 돼버린 성공한 정치인이라는 평을 받고 있다.

김맹곤 후보도 30대 초반부터 시작한 사업가이자 기업의 대표로서 상당한 자산을 가진 CEO로 전문경영인이라고 할수 있다. 여기다 경남개발공사 사장, 국회의원, 김해시장으로 재임하면서 정치, 행정, 경영 등을 두루 갖추고 있다는 평을 받고 있다.

따라서 시민들은 이번 선거는 전문정치인 김정권 대 전문경영인 김맹곤의 명승부가 될 것으로 전망하기도 했다. 또 김정권과 김맹곤 후보는 질긴 악연도 있다.

다가오는 6.4지방선거에서 김맹곤 김해시장이 새정치민주연합 김해시장 후보로 새누리당 후보인 김정권 전 국회의원과 10년 만에 리턴매치를 벌이게 된 것이다.

김맹곤 시장은 "지난 4년간 난개발 해소, 장유 분동, 청소용역 선진화 등 개혁시정을 펼쳐왔고, 사상 최대의 국ㆍ도비를 유치해 김해시 부채를 50% 넘게 갚는 등 많은 일을 해왔다"며 "한 번 더 기회가 주어진다면 지금까지 해온 일들을 안착시키고 고향 김해의 발전을 위해 헌신하겠다"고 말했다.

새누리당 김정권 후보도 등록을 마친 후 "본격적인 선거운동을 시작해야 하지만 세월호 사고로 국민 모두가 가슴 아파하고 있는 때라 조용한 선거를 할 것"이라고 밝히며 "더 겸손하고 더 낮은 자세로 시민을 섬기겠다"고 말했다.

이로써 김맹곤 후보는 새누리당 공천을 받은 김정권 전 국회의원과 10년 전 국회의원 선거에서 올해 시장 선거로 무대를 옮겨 재대결을 벌이게 됐다.

지난 2004년 17대 총선 `김해 갑` 지역구에 김 후보가 열린우리당 후보로, 김 전 국회의원은 한나라당 후보로 각각 출마, 김 후보가 46.9%의 득표율로 43.7%를 얻은 김 전 국회의원을 누르고 당선됐었다.

두 번째 악연은 2년 뒤인 2010년 6ㆍ2지방선거 때 다시 만났다. 국회의원이었던 김정권 후보는 여론조사에서 1위를 차지한 김종간 전 시장을 제외하고 박정수 후보를 공천했다.

누가 나서든 이길 것이라 자신했기 때문일 테지만 김종간 후보가 무소속으로 출마하는 바람에 김맹곤 후보가 당선되었다. 이 공천이 지금까지도 그의 발목을 잡고 있으며 경선선거 내내 따라다니며 괴롭히기까지 했다.

이 패배가 원인이 돼 김정권 후보는 2012년 총선에서 김맹곤 후보와 같은 당인 민홍철 후보에게 패해 국회의원직마저 잃는 처지가 됐다. 이제 세 번째 악연으로 시장 자리를 두고 혈전을 벌이게 되었다.

서로의 장단점을 너무나 잘 알고 있는 두 후보가 앞으로 남은 선거기간 동안 어떤 정책과 공약으로 선거운동을 펼치게 될지 지대한 관심이 쏠리고 있다.

여기다 통진당 박봉열 후보와 무소속 허점도 후보의 지지세 규합에 따라 두 후보의 당락에 영양을 미칠것으로 예상되어 개표일 까지 피말리는 혈전이 벌어질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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