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ㅡ독도 영유권 어디서 꼬였나
  • 편집부
  • 승인 2008.08.02 15:50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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ㅡ독도 영유권 어디서 꼬였나

권우상
역사소설가


일본은 독도(獨島)를 자국 영토라고 주장하여 또 다시 한국인을 분노케 하고 있다. 도대체 어디서 잘못되어 이런 사태가 일어나는 것일까?  일본이 이런 황당한 주장을 한다면 대마도는 한국 영토임을 주장하고 나서야 한다. 대마도가 한국 영토라는 주장은 그동안 역사학계에서도 가끔 있었던 일이다.

삼국사기는 김수로가 통합한 변한의 소국들이 박혁거세왕 19년(서기 42년)에 신라에 항복한 것으로 기록하고 있다. 여기서 우리가 주목해야 할 것은 대마도다. 가락국이 신라에 항복하기 전까지 김수로는 간(干 : 우두머리)으로 하여금 대마도를 다스리도록 했는데 변한의 9국을 통합하여 연합체제를 구성하자 대마도가 이에 응하지 않아 대마도를 정벌하여 복속시키고 실질적으로 지배했다. 따라서 가락국이 지배했던 대마도는 당연히 한국영토가 되어야 마땅하다.

그런데 신라는 가락국이 연합체제로 국력이 강해지자 위협을 느낀 나머지 신라의 탈해왕이 가락국과 전쟁을 하여 가락국을 복속시켰다. 전쟁에서 항복한 가락국이 신라의 영토가 되었으니 가락국이 지배하던 대마도 역시 신라의 영토가 되어야 하는 것이 맞다.

그런데 그 당시에는 해상교통이 발달하지 못한 시대라 대마도까지 실질적으로 지배하기가 어려워 간(干)으로 하여금 대마도를 통치하도록 했다.

지금으로 말하면 `제주특별자치도`와 같은 것이다. 그렇게 한 이유는 탈해(脫解)왕은 용성국 함달파의 아들이며, 어머니는 왜(倭)의 여국(女國)왕의 딸이기 때문이다. 삼국유사는 용성국은 왜(倭)를 한반도의 동남쪽에 위치한 것으로 생각한 것을 감안할 때 울릉도 동남쪽에 위치한 오키제도의 한 섬으로 추축된다. 당시 왜(倭)는 지금과 같은 일본국의 형태가 아니라 수십개의 부족국가로 잘게 쪼개져 있었다.

모후의 불륜으로 태어난 탈해는 국왕 함달파에 의해 버려지고 어머니의 노력으로 배에 태워져 서기전 19년에 신라국에 망명하였다가 박혁거세의 뱃사공 어머니인 아진의선의 양자가 되었다.

명석하고 현명했던 탈해는 왜국 출신 관료인 호공의 도움으로 신라 귀족 사회에 진출하였고, 서기 8년에는 남해왕의 장녀 아효와 결혼함으로써 탈해는 신라 제4대 왕으로 등극했다. 따라서 가락국이 지배하던 대마도는 왜(倭)의 여국(女國)왕의 딸이 탈해의 어머니이기 때문에 탈해는 대마도 통치를 왜인(倭人)에게 맡긴 것으로 보인다.

일본의 사학자 `나이토 세이쭈` 도쿄대학 교수의 말에 따르면 제2차 세계대전 종결후 일본과 미국이 체결한 제5차 초안까지는 독도는 한국의 영토였으나 제6차 초안에서는 일본 영토로 바뀌었다. 따라서 5차 초안에는 독도가 한국영토로 되었다가 6차 초안에서는 일본영토로 바뀐 이유는 어떤 밀실거래가 있었던 것이 아닌가 싶다.

이승만 대통령은 이승만 평화선으로 독도 주권을 확고히 한바 있다, 그런데 김대중 대통령은 재임 때(1998년) 일본과 `신한국어업협정`을 체결하면서 배타적 경제수역을 독도를 배제하고 울릉도를 기점으로 함으로써 독도가 일본의 영토라고 주장할 수 있는 빌미를 제공했다.

따라서 김대중 전 대통령이 체결한 `신한국어업협정`은 파기해야 한다. 일본이 최남단 영토라고 주장하는 섬은 배로 8시간 걸린다. 이 섬은 일본이 3000억 원을 들여 암초를 섬으로 만든 인공 섬이다. 이처럼 일본은 배타적 경제수역 설정에서 유리한 고지를 점령하기 위해 사생결단으로 대들고 있다.

이에 비해 한국정부의 독도 수호의지는 초라하기 짝이 없다. 특히 일본은 1995년까지 황금어장인 독도에서 조업을 했지만 지금은 조업을 하지 못해 안달이다. 그래서 다시 독도를 빼앗기 위해서는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있는 것이다.

독도(獨島) 영유권 주장은 일본으로써는 쉽게 포기할 사항이 아니다. 그런데도 우리 대통령들은 집권만 하면 일본에 대해 `새로운 시대를 연다`고 섣부른 선언을 하면서 국민에게 마치 이런 문제가 생기지 않을 것 같은 잘못된 인식을 심어 주었다. 제 도끼로 제 발등을 찍는 어리석음을 되풀이 해 온 것이다.

일본이 뭐라고 해도 독도(獨島)는 영원히 대한민국 영토다. 우리가 일본의 도발에 일희일비(一喜一悲)할 필요가 없다. 냉정하게 대응하면서 일본 정부와 일본우익의 동향을 감시하고 독도가 우리 영토임을 입증할 수 있는 역사자료 등 국제적 요건을 강화하는 노력을 해 나가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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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reanyi 2008-08-08 00:55:01
지금까지 몰랐던 옛 기록들을 알게 되어 정말 고맙습니다. 앞으로도 권우상 선생 같은 분들이 많이 나오게 되기를 바랍니다. 건강하시고 행복하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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