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매일 PDF 지면보기
과월호 호수이미지
과월호 호수이미지
과월호 호수이미지
과월호 호수이미지
과월호 호수이미지
과월호 호수이미지
최근 김해종합뉴스
행복1%나눔재단 희망캠페인
함께해요 나눔운동
時도 아닌 것이
행복밥집
TV 방송 영상
커뮤니티
다시보는 부끄러운 김해 현장
이유갑, 영남매일 기자단 명예훼손 혐의로 고발한 내막
상태바
이유갑, 영남매일 기자단 명예훼손 혐의로 고발한 내막
  • 특별 취재팀
  • 승인 2014.07.07 14:4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김정권 김해시장 후보 공동선대 본부장

사실과 다른 기자회견문 경찰에 제시하고 명예훼손 당했다 주장
본지 조유식 본부장 경찰출석 기자회견문 원본 제출 거짓말 들통

지난 6.4지방선거에서 새누리당 김해시장 예비후보로서 경선에 참여했다가 5명을 선출하는 1차 컷오프에서 탈락한 후 새누리당 공천자인 김정권 후보를 지지하며 공동선대 본부장을 맡은 이유갑 전 도의원이 본지 6.4지방선거 취재 기자단을 고발했다.

지난 5월 23일 김해중부경찰서 지능수사팀 담당 수사관이 본사로 전화하여 최금연 발행인과 장휘정 편집부장에게 당일 경찰서로 나와 조사를 받아야 하니 출석해 달라는 요구를 받았다.

 
   

무슨 사건인지도 모르고 무엇 때문에 이처럼 급하게 당장 출석하여 조사를 받아야 하는지 당황스럽지 않을 수 없었다.

일단 출석요구를 거절한 후 본지 조유식 취재본부장이 수사담당자에게 전화로 항의하여 사과를 받은 후 고발사건 개요를 분명하게 밝혀주면 담당 기자를 보내어 해명하도록 하겠다는 내용을 등기우편으로 보냈다.

얼마 후 중부경찰서 지능수사팀에서 고발사건 개요를 적시하여 보내와 고발내용을 그때 서야 알게 되었다. 고발내용인즉 본지가 지난 3월 15일 자 1면에 보도했던 `김해시장 예비후보 자격 논란`이란 제목의 보도기사를 문제 삼았다.

본지가 보도한 내용을 요약해 보면 전국 최대 격전지로 부상한 김해시장 예비경선이 본격적으로 돌입하면서 새누리당 시장 예비후보들에 대한 자격과 자질논란이 끊임없이 일고 있어 선거운동이 정책대결 선의의 경선 경쟁이 아니라 상대후보의 약점과 비리의혹을 폭로하거나 비방하는 네거티브 방법으로 자신 쪽에 지지율을 높이는 수법을 쓰고 있다는 비난이 일고 있다.

현재까지 각 후보들이 밝힌 주장과 나돌고 있는 말들을 종합 분석해 보면 김해시장감으로 온전한 후보는 1~2명에 불과하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이들이 제기하고 있는 주장의 사실 여부를 떠나 비난 난타전으로 선거 분위기가 심하게 혼탁해지고 있다는 사실에 우려하고 있다.

새누리당 이유갑 김해시장 예비후보는 지난 11일 기자회견을 하고 새누리당 경남도당 공천관리위에 엄격한 후보 검증을 촉구했다.

이 후보는 이날 "현재 김해시장 선거에서 새누리당 공천 희망자가 난립하고 있다. 그러나 이들 중 상당수가 분명한 결격사유가 있음에도 경남도당 공천관리위원회의 공천에 대한 명확한 입장 표명이 없어 선거가 더욱 과열 양산으로 치닫고 있다"고 전제한 뒤 김정권, 정용상, 이만기, 김성우 김해시장 예비후보의 실명을 일일이 거론하며 일부 범죄경력과 벌금 내용까지 세세하게 밝히는 보도 자료를 배포하기도 했다.

이 후보의 기자회견 후 이와 같은 내용들이 SNS를 통해 일파만파로 퍼지면서 격렬한 논쟁이 일고 있기도 하다.

본지는 일부 새누리당 예비후보들에 관련된 비리폭로전과 비방 내용 그리고 이런저런 설들에 대해 진위여부를 떠나 요약해 보았다. 판단은 유권자와 시민들의 몫이지만 더 이상 이러한 의혹과 `카드라`식의 민심혼란을 부추기는 일이 없었으면 한다.

52만 김해시민을 대표하는 시장을 하겠다는 후보들은 52만 대도시에 걸맞은 품격도 갖추어야 한다고 본다. (생략)

이 같은 보도에 대해 이유갑 예비 후보는 고발장을 통해 본지에서 이유갑 예비후보가 밝혔다고 보도한 각 후보들의 범죄경력과 벌금 내역을 폭로한 사실이 없는데도 영남매일에서 마치 자신이 이와 같은 보도자료를 통해 폭로한 것처럼 보도하여 자신의 명예를 훼손했다는 것이다.

선거가 끝난 6월 17일 경찰의 출석요구에 따라 본지 조유식 본부장이 관련 자료를 가지고 경찰서에 출석했다. 사건 담당 경찰이 내민 고발장에는 이유갑 예비후보가 제출한 기자회견문이 첨부되어 있었다.

 

 
   
 

그 보도문에는 이유갑 예비 후보의 주장처럼 본지가 보도했던 내용과 다른 즉, 각 예비후보 들의 범죄경력이나 벌금 관련의 상세한 내용이 없었다. 이유갑 예비후보가 제출한 보도자료 대로 라면 본지 기자들이 허위사실을 보도하여 출판물에 의한 명예훼손으로 처벌 받을 수밖에 없는 상황이었다.

경찰도 이유갑 고발인이 제출한 이 같은 증거자료를 보고 위법하다고 판단하여 그처럼 강압적으로 무리한 수사를 시도했던 것으로 판단되었다. 또 고발조서에는 김성규 예비후보도 비슷한 내용으로 고발했으며 고발인 조사를 마친 상태였다.

경찰에 따르며 한참 동안 고발인과 참고인 조사를 했다고 했다. 하지만 그들이 경찰 조사과정에서 주장하고 제시했던 내용은 사실이 아닌 모두 거짓으로 드러났다.

한마디로 선거를 앞두고 자신들이 기자회견에서 폭로했던 사실들을 숨기고 허위의 내용으로 영남매일과 기자들에게 길들이기 식의 고발을 해놓고 선거용 여론몰이를 했던 것이다.

본지는 분명 이유갑 예비후보가 당일 기자회견장에서 배포한 회견문을 가지고 있었으며 이 원본을 기초로 하여 기사를 작성하고 보도를 했던 것이다. 하지만 김해 시장하겠다고 시민 앞에 당당하게 나섰던 이유갑 예비후보의 몰염치한 거짓말은 본지 조유식 본부장이 기자회견문 원본을 경찰에 내미는 순간 모두 들통났다.

수사경찰들이 고소인 이유갑 측에서 제출한 기자회견문과 본지 조유식 본부장이 제출한 기자회견문을 비교해 본 결과 본지 조유식 본부장이 제출한 이유갑 기자회견문과 본지 보도내용이 일치한다는 것을 확인했기 때문이다.

조유식 본부장이 제출한 자료를 분석한 수사경찰들이 하는 말은 "참 기가 찬다" 였으며 본지 조유식 본부장에게는 "죄송하다"는 말로 사건은 종결되었다.

성숙된 김해시민들의 눈높이에서 바라볼 때 한참 모자라 보이는 함량 미달의 상품들이 새누리라는 포장지를 두르고 시민을 속이려고 하지만 현명한 유권자들은 그 가짜들을 더 잘 안다. 부족하지만 부족한 줄 모르는 사람들이 자기 선거운동에 바빠야 했지만, 만사를 제쳐 두고 영남매일과 영남매일 기자들 고소ㆍ고발하는데 그토록 열중했으니 선거결과는 뻔했던 것 아닌가 싶다.

기자들 앞에서는 너무나 기세등등하게 상대 경쟁후보들의 부도덕성을 폭로하며 검증을 요구한다고 큰소리쳐 놓고는 시민들 앞에서는 그런 사실 없다고 발뺌하며 이를 보도한 언론사와 기자들을 고발하는 이중적 작태를 보고 이 사람들이 정신적으로 문제가 있는 것 아닌가 하는 의구심을 가지게 했다.

본지는 그동안 이만기 관련 부당 광고료 받고 이만기 띄워준다는 의혹과 고발사건, 특정인을 위한 부정한 여론조사 결과 발표라며 의혹 제기와 선관위에 고발했던 사건 등등 총 6건의 고소와 고발을 당하여 정상적인 업무를 할 수 없는 지경에 이르기도 했다.

하지만 모두 문제 없는 것으로 결론이 났으며 영남매일의 공정성과 투명경영 또한 입증 되었다.

무엇보다 영남매일이 실시했던 각종 선거 관련 여론조사가 100% 적중했다는 것은 7년이라는 긴 세월 동안 쌓아온 영남매일만의 정확한 안목과 판단 그리고 노하우라고 자부한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