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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난한 이들에게 병든 사람에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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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난한 이들에게 병든 사람에게…
  • 조유식취재본부장
  • 승인 2007.10.27 17:1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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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젠 우리모두 사랑을 보일때다.

 

   
     

 

   
     

 같은 시대를 살아감에 많은 사람들과 사랑을 나누고 자기의 '가짐'을 이웃과 같이 공유한다는 것은 참으로 즐겁고 행복한 일이다.

사람들이 제각기 느끼는 행복도 여러 가지지만 특히 '나눈다'는 것.

물론 국가에서 의료, 노후보장, 교육 등 사회복지정책을 강화한다고는 하지만 아직도 사회 곳곳에서 병들고, 소외되고, 가난한 사람들이 힘들게 하루하루를 살아가는 현실에서 '나눔'으로 '행복한 세상'을 만든다는 것은 큰 의미를 지닌다.

김해시 외동에 자리한 '생명나눔재단'

가진 것이 많아 넉넉하게 살아가는 사람의 모임이 아니다.

두툼한 지갑 열어 '많음'을 자랑하는 사람들의 모임 또한 아니다.

내 것 하나 주면 하루는 자기가 모자라게 살아야 할 사람들의 모임이다.

새벽시장에 나가 과일을 담아 팔고, 길거리에서 구두를 닦고, 졸린 눈 비비며 운전을 하고, 박봉에 가계부를 적어야만 살 수 있는 가난한 사람이 대부분이다.

그 살림살이에서 한달에 5천원, 만원을 꺼내 모은다.

그러나 그들의 마음은 항상 행복하다.

언제나 더 주지 못해서 안타까울 뿐이다.

가벼운 주머니 털어 한푼 두푼 모아 병들어도 돈이 없어 치료받지 못하는 아이들이나 노인들을 돕고 그들을 살리자고, 살려야 한다고 외친다.

주린 배 움켜쥐고 학교로 향해야 하는 아이들에게 도시락이라도 쥐어 주고 나이들어 거동조차 불편한 독거 노인들에게는 쌀이라도 한 말 사드려야 한다고 생각한다.

가진 것이 없어 가난한 사람에게 조금이라도 가진 우리들이 도와야 한다고 설쳐(?)댄다.

그들을 위하여 방과후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1사 1촌 결연사업을 추진하고 비록 작은 돈일 망정 굶지말고 사람처럼 살라고 생활보조금을 보태준다.

장애아동들을 위해 화장실을 고쳐주고 비데를 지원한다.

특수교구를 제작하고 우리 모두 함께 행복해지자고 해피피트학교도 운영한다.

노인들에게는 보청기를 장만해 드리고 눈 수술도 받게 한다.

듣지 못하고 잘 보지 못하는 것.

이런 것들은 나이들면 우리 모두 겪어야 할 일이기에 남의 일이 아니라는 것이다.

추운 겨울...
 

 

   
     

혼자 계신 분 방 아랫목을 짚어보고 보일러 기름을 넣는 것도 이 사람들이 한다.

혹시 노인분들 잘못될까봐 자주 전화라도 걸어 안부도 물어본다.

이 모임에는 언제나 돈이 모자란다.

가진 것이 많은 사람들의 모임이 아니기 때문이다.

가진 자들은 더 가지기 위해서 나눔에는 눈을 돌리지 않기 때문이다.

우리 모두 뒷짐만 쥐고 있을 때가 아니다.

가지지 못한 것이 자랑은 아니지만 부끄러운 일 또한 아니다.

늙고 병 들어감은 누구나 겪는 지극히 자연적인 현상이다.

가난한 부모를 둔 탓에 굶어야 하고 나이들어 움직일 능력이 없는 탓에 아파도 집에 누워 혼자끙끙거려야 함은 우리가 외면해야 할 일이 아니다.

'생명나눔재단'

1%의 희망을 위해 나눔을 실천하는 모임...

그들이 아름다운 것은 나눔이 아름답다는 것을 보여준다는 것이다.

꿈을 나누고...

희망을 나누고...

사랑을 나누고...

같이 나누어 가지는 것이 혼자 지님보다 더 큰 행복이라는 것을 일깨워 준다는 것이다.

이제 겨울이 문턱까지 왔다.

가난은 , 병듦은 몸도 마음도 모두 추위에 떨게 한다.

가난한 이들에게,

병든 사람들에게,

나이 들어 거동조차 어려운 사람들에게 우리 모두 사랑을 보일 때다.

그들에게 추위를 타지 않게 해야 하는 것은 보통 사람 우리들의 몫이다.

지켜보기에 안타까우면 차라리 팔을 걷어 부치자.

이웃의 고통을 아무 생각없이 지켜 볼만한 뻔뻔함이 아니라면 우리 몫 한 부분이라도 떼어내자.

십시일반(十匙一盤)이다.

각자 가진 작은 마음이라도 모아 힘든 이들에게 따스함을 주어야 할 때다.

희망을 가진 그들의 웃는 얼굴을 보는 것이 우리의 행복이 되어야 할 때다.

'나눔'으로 아름다운 세상을 만들어 가는 것.

'생명나눔재단'은 오늘도 우리들이 내밀 작은 손길을 기다리고 있다.

찬바람에 내 몰릴 가난하고 병든 우리 이웃을 도울 우리의 따뜻한 마음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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