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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성장률 5%대 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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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성장률 5%대 성장
  • 조유식 기자
  • 승인 2007.10.29 01:3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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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브프라임 등 악재 딛고 3분기 5.2% ↑
 
  

올해 3분기 경제성장률이 전년동기대비 5.2%를 기록해 2분기 연속 5%대 성장을 달성한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의 서브프라임 모기지(비우량 주택담보대출) 부실 사태 등 대외적 악재에도 불구하고 한국 경제는 견조한 상승세를 지속하고 있는 것이다.

이에 따라 올해 우리나라 경제성장률은 수출호조와 소비심리 개선에 따른 민간소비 증가에 힘입어 당초 전망보다 높은 4% 후반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국은행이 25일 발표한 ‘2007년 3.4분기 실질 국내총생산(속보)'에 따르면 3분기 실질 GDP는 전분기에 비해 1.4%, 전년동기대비로는 5.2% 증가했다.

2분기(1.8%)보다는 다소 둔화된 모습이지만, 이는 2분기 때 예상을 뛰어넘는 성장률을 보인데 따른 기저효과 영향이 커 여전히 상승국면이라 게 전반적 관측이다.

실질 GDP는 지난해 3분기 1.3% 증가에서 4분기 0.9%로 내려앉은 뒤 올 1분기 0.9%를 유지했고 2분기에는 1.8% 증가로 3년 반 만에 최고치를 기록한 바 있다.

□ 제조업 크게 성장, 수출·소비 호조

3분기 경제성장을 견인한 것은 제조업 성장과 민간소비 확대, 수출호조였다.

생산측면에서 제조업은 반도체, 컴퓨터기기 등 전기전자제품을 중심으로 전기대비 2.8% 성장하며 높은 성장세를 유지했다.

서비스업도 금융보험업이 증시 활황 영향으로 높은 성장세를 유지한 가운데 운수창고 및 통신업 등의 증가세가 확대되면서 1.7% 성장했다.

전분기 0.8%로 저조했던 민간소비 성장률은 가정용품, 가방 등 준내구재와 오락문화, 금융보험 등 서비스의 지출이 늘어나면서 1.5% 성장률을 회복했다.

재화수출은 석유 및 화학 제품 등이 부진했으나 반도체, 산업용기계 등이 호조를 보이면서 전기대비 1.5% 증가했다.

건설업은 도로, 하천사방 등 토목건설이 감소하면서 전분기 수준(0.0%)을 유지했다.

다만 설비투자는 반도체 제조용장비, 광학기기 등 기계류 투자가 크게 줄면서 전기대비 5.8% 감소했으며 건설투자도 토목건설 부진으로 전기대비 0.3%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 변동요인 많지만 소비·수출 성장 이끌 것

올해 4분기에는 유가급등, 미국의 경제침체 가능성, 중국의 긴축 가능성 등 변동요인이 많지만, 민간소비와 수출이 우리 경제를 이끄는 모습이 나타날 것으로 한은은 전망했다.

한국은행 최춘신 경제통계국장은 “최근 대외적 불안요인이 많아 4분기 경기를 예측하기는 어렵다”며 “하지만 수출이 계속 호조를 보이고 있고 소비심리가 개선되면서 민간소비도 늘 것으로 예상돼 올 한해 4%대 후반의 성장을 이룰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최 국장은 소비회복 전망의 근거로 “3분기 실질 GDP 및 GNI(국민총소득) 등 생산지표와 소득 지표가 같은 수준으로 변동하고 있고 소비성향이 높은 저소득 계층의 소득도 많이 늘고 있다”며 “또 서비스 부문에서 고용사정이 개선되고 있고 주가상승에 따른 ‘웰스 이펙트’(Wealth Effect:부의 효과, 자산가치 상승이 소비를 유도하고 이것이 경제를 이끌어가는 효과)도 있다”고 말했다.

증시 전문가들도 비슷한 전망을 내놓았다. 신영증권 주이환 이코노미스트는 4분기 성장률을 5.2%로 전망하면서 “올해 4분기는 심리개선에 따른 민간소비 호전으로 전기비 성장률이 3분기에 비해 소폭 확대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국투자증권 전민규 이코노미스트는 “수출과 내수회복이 우호적으로 작용할 것”이라며 “개발도상국 중심의 수출 호조가 지속되고 고용개선도 기대되며 경기회복세가 소비로 확산될 가능성이 높다”고 예측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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