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 동절기 복지사각지대 발굴 나서

2014-12-04     편집부

울산광역시가 복지사각지대 발굴에 적극 나선다. 

울산시는 내년 2월 28일까지 소외계층의 생활이 더욱 어려워지는 동절기를 맞아 복지사각지대를 집중 발굴하여 지원한다고 밝혔다. 

중점 발굴 대상은 △국가·지자체, 민간의 도움이 필요하지만 지원받지 못하는 소외계층 △소득 등은 공적지원 대상에 해당되지 않으나, 돌봄 등의 과중한 부담으로 인하여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구 △그 밖에 생활이 어려워 도움이 필요한 저소득 빈곤계층 등이다. 

특히 이번 발굴은 행정기관을 중심으로 한 조사와 통·이장, 민관협의체 등 인적안전망에 의한 조사가 중첩 진행되어 소외계층이 누락되는 일이 없도록 만전을 기하였다. 발굴된 대상자는 긴급복지지원, 기초생활보장 등 복지수급자로 보호하거나 민간후원 등으로 연계할 예정이다.

울산시는 11월 말까지 긴급복지지원 예산 총 11억 원 중 8억 원을 지원하였으며, 나머지 2억 원을 이번 동절기 집중발굴을 통하여 지원할 예정이다. 

울산시 관계자는 “겨울철에는 난방비 등 생계비 지출은 증가하는 반면 일용직 일자리는 감소하는 계절적 특성이 있어 취약계층의 생활이 더욱 어려워진다.”라며 “특별 대책을 마련하여 취약계층이 따뜻한 겨울을 날 수 있도록 지원을 강화하겠다.”라고 밝혔다.